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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농구 MVP 선수 출신, 현재는 공익근무요원 코치 '양현'

"공은 튕겨 나온다. 그걸 다시 잡으면 되는 기다"

안재홍

영화 <사냥의 시간>, <해치지않아>, <조작된 도시>, 드라마 [멜로가 체질], [쌈, 마이웨이], [응답하라 1988]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발산해온 안재홍이 <리바운드>에서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 강양현 역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장항준 감독은 "대사 같지 않게 말하는 게 중요한 작품이었는데 그런 점에 있어 매 신, 컷컷마다 굉장히 좋았다"며 안정감 있는 그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가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인간미가 이번 작품에서 잘 드러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해 호감 배우 안재홍이 따스한 리더쉽을 가진 강 코치를 통해 보여줄 인간적인 매력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 장면을 촬영하다가 실제 농구코치가 된 기분에 작전을 내리고 있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완전히 몰두했던 안재홍. <리바운드>를 통해 또 한 번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

"인제부터 저 혼자 열심히 안할랍니다. 같이 할껍니다. 애들하고"

이신영

이신영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너와 나의 경찰 수업], [낮과 밤]에서 깊이 있는 눈빛과 훈훈한 비주얼로 라이징스타로 급부상했다. 2020년 제15회 아시아모델어워즈 연기자부문 신인상과 KBS 연기대상 남자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이신영이 <리바운드>에서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주장이자 에이스 기범으로 분한다. 장항준 감독은 "이신영은 특유의 성실함과 선함을 갖춘 배우다. 오랜만에 한 젊은 배우의 열정을 본 것 같다"며 이신영의 끈기와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래 배우들과 함께하는 작품을 통해 어떤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며 더욱 발전할 수 있을지"가 기대되었다는 이신영. 연기를 향한 순수한 진심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그가 <리바운드>에서 선보일 활약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

"내 발목 벌써 늦었다. 마지막으로 한 번 제대로 써 보자"

정진운

정진운은 2008년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잘못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명품 발라드 그룹 2AM으로 데뷔했다.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으로 각종 예능을 접수하고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2]부터 최근 영화 <오! 마이 고스트>, <브라더>까지 연기자로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그가 농구부 스몰 포워드 규혁으로 분해 배우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다. 연예인 농구단 에이스 정진운의 농구 실력은 <리바운드> 촬영 전부터 이미 완성형이었다. 대체 불가능한 그의 농구 실력을 보고 캐스팅 제의를 한 장항준 감독은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당시 경기 분석은 물론 실제 선수가 쓰던 아이템을 직접 발품 팔아 구하는 정진운을 보고 "열정 그 자체"라며 감탄했다. 또 "이번 작품으로 인해 배우로서 입지가 더 탄탄해질 것"이라며 <리바운드>를 통해 펼칠 그의 인생 연기를 예고했다.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센터 '순규'

"몸싸움 자신 있어요"

김택

드라마 [연모]에서 냉철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입체적인 캐릭터 원산군을 연기한 김택이 부산중앙고 센터 순규 역으로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는다. 키 192cm의 휘문고 농구선수 출신인 김택은 이미 몸에 배어 있는 경기 습관을 덜어내고 캐릭터에 맞춰 실제 실력보다 못했어야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항준 감독은 "처음 김택 얼굴을 보았을 때 너무 훈훈하고 멋있어서 캐릭터에 맞게 좀 더 귀여운 이미지를 주문했고, 어느 순간 김택은 열정에 가득 차 있는 풋풋한 순규가 되어 있었다"며 이미지 변신도 서슴지 않은 김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택은 "살아있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고 지치지 않고 촬영에 임했던 만큼 농구에 대한 나의 애정과 진심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바운드>를 통해 전해질 그의 열정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길거리 농구만 해온 파워 포워드 '강호'

"걱정하지 말고 던지라. 내가 다 리바운드 해줄게"

정건주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정건주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만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훈훈한 매력과 밝은 에너지로 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후 [오 마이 베이비], [월간 집]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본인만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리바운드>에서는 농구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는 파워 포워드 강호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장항준 감독은 "정건주가 가진 '파이팅'이 다른 배우들에게도 굉장한 영향을 미쳐서 현장 분위기에 크게 일조했다"고 밝혀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그의 모습에 기대를 당부했다.

농구 경력 7년 만년 벤치, 식스맨 '재윤'

"진짜 농구 너무 좋아합니다. 농구팀에 꼭 들어가게 해주이소"

김민

드라마 [멧돼지사냥]에서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진욱 역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민은 앞으로가 더 주목되는 신예다. 다수의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온 그가 <리바운드>에서 밤낮으로 연습을 멈추지 않는 신입생 재윤으로 분해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장항준 감독이 "첫눈에 재윤이다"라고 느꼈을 만큼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민은 뛰어난 연기력과 출중한 캐릭터 이해력을 바탕으로 재윤에 몰입했다. 장항준 감독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성공하겠다, 잘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던 배우"라고 감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그가 <리바운드>에서 펼쳐 보일 반짝이는 매력과 식스맨으로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농구 열정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

"장차 중앙고의 미래를 책임질 제2의 마이클 조던, 정진욱입니다"

안지호

안지호는 아역 배우로 데뷔 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얼굴을 알렸다. 영화 <보희와 녹양>에서 섬세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 보희 역을 맡아 두각을 나타냈으며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나이답지 않은 묵직한 연기를 선보여 2020년 SBS 연기대상 청소년연기상을 받았다. <리바운드>에서는 농구부 입단을 손꼽아 기다려 온 자칭 농구 천재 진욱으로 분해 유쾌·상쾌한 개성과 무한한 자신감을 맘껏 뽐낸다. 장항준 감독은 "그 나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을 너무 잘 보여줬다"며 진욱 그 자체가 되어 통통 튀는 매력을 표출한 안지호의 무한한 잠재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