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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토종탐라코미디, 90분
12세 관람가
제 작 : 자파리
프로듀서 : 서향미
각본/감독 : 오 멸
촬 영 : 조은, 이수유
동시녹음 : 성민철 l 편 집 : 고경만
배 급 : 영화사 진진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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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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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어도
열정과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한 팔불출 영화감독 | 뽕똘
"뭐? 카메라 임대료? 백 만원? 야. 나 통장에 이만 삼천 원밖에 없는데..."
아이디어와 열정을 앞세워 겁 없이 영화계에 도전장을 낸 괴짜 사나이
뽕똘. 통장의 잔고는 텅텅 비었지만, 머릿속을 꽉 채운 기막힌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컷 한 컷 공들여 ‘낚시영화’를
만들어 나간다. 리얼리티에 기반한 영화를 추구하는 그의 영화 촬영현장은 다큐멘터리 촬영현장을 방불케 한다. |
| 이경준 | 자파리연구소의 일원으로 오멸 감독과 함께 제주 거리 퍼포먼스를 비롯한 여러 편의
공연을 함께 작업해 온 이경준은 어수룩하게 웃으면서도 할말 다 하는 능청스러운 ‘뽕똘’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는 이경준은 ‘옹고집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한층 불어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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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도 안 되고 액션도 안 되는 배우 | 성필
"나이를 먹다 보니까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막 그래요.."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여행 온 제주에서 우연히 뽕똘의 낚시영화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 성필. 언어(사투리)도 액션도 안 되지만 주특기인 상황연기를 선보이며 당당히 주연배우로
낙점된다. 열악한 촬영 현장과 뽕똘의 무자비한(?) 연출에 처음엔 거세게 반발하지만 촬영이 거듭될수록 사비를
털어 제작비에 기여하는 등 촬영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간다. |
| 김민혁 | KBS드라마 <꼭지>, SBS드라마 <대망>, 영화<나인테일즈>(2002), <외톨이>(2008)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활발히 오가며 꾸준하게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김민혁은 강인한 마스크만큼이나 도전정신이
강한 배우로 인정받아 왔다. 늘 새로운 작품에 뛰어드는 ‘실험정신’은 김민혁을 <뽕똘>과 만나게 했고, 연출만큼이나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분방한 연기로 성필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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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만으로 빛나는 카리스마!
낚시영화 제작자 겸 총감독 | 용필
"내가 너랑 영화 같이 하겠다고 했냐? 음악감독 시켜주겠다고 꼬셔놓고는...."
음악감독 시켜주겠다는 뽕똘의 말에 속아 ‘낚시영화- 전설의 물고기’의
총감독과 제작자를 맡게 된 동네삼촌 용필. ‘오디션’과 ‘오리엔테이션’도 구분 못하고 다짜고짜 카메라 사게
돈 달라고 떼쓰는 뽕똘이 영 못미덥지만 촬영 현장의 스탭들을 위해 돗돔회와 술을 사와 독려하는 큰형님다운 면모도
가지고 있다. |
| 양정원 | 오멸 감독 사단의 대표적인 배우 양정원은 실제 뮤지션으로 ‘제주어로 노래하는 가수’로
더 유명하다. 통기타 하나만으로도 묘한 아우라를 풍기는 동네 삼촌 캐릭터에 자신만의 느낌을 되살려낸 그는 영화
속에서 뽕똘을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능력자이자 총감독으로 등장해 티격태격 만담개그를 구사하며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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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는 여배우 | 춘자
주인공 시켜준다며! 돗돔이 뭐냐? 돗돔이."
온몸을 비비 꼬는 불타는 오징어 연기로 가뿐히 오디션에 통과한 춘자.
여주인공 시켜준다고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사람이 아닌 물고기라니. 험난한 수중 촬영에 투덜대기도 하지만 이슬만
먹고 사는 초미녀 산방덕이와 전설의 물고기 돗돔 등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춘자는
촬영 보조, 조연출, 분장까지 척척 해내는 멀티플레이어형 여배우다. |
| 조은 | 자파리연구소에 소속된 배우로 오멸 감독이 연출한 연극 <섬 이야기>,<할머니의 낡은
창고>,<오돌또기>,<꿈꾸는 아이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착실하게 연기의 기본기를 쌓아왔다. <뽕똘>에서
아무도 못 말리는 독특하고 유쾌한 여배우 춘자로 출연해 자신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배우로서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 2011년 국제 아동 청소년 연극제에서 연극 <오돌또기>로 배우상 및 최고인기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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