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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돌이 | 서인국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연기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으로 전국에 '윤윤제 앓이'를 일으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이후 [고교처세왕]에서 고등학생과 기업 본부장을 오가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달달한 로맨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확고히 드러냈다. 이어 [왕의 얼굴], [38사기동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펼치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오랜만에 스크린 연기로 돌아온 서인국은 <파이프라인>에서 사상 최대의 도유 작전을 이끄는 '핀돌이'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건우 | 이수혁

2006년 모델로 데뷔해 패션계를 발칵 뒤집으며 화려한 이력을 쌓아올린 그는 2010년 배우로 활동반경을 넓히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뛰어난 무공 실력을 지닌 호위무사 '윤평' 캐릭터로 분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그는 이후 [일리 있는 사랑], [고교처세왕], [밤을 걷는 선비], [운빨로맨스], [본 어게인] 등 시대극과 현대극,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이번 <파이프라인>에서는 극의 긴장감을 이끄는 냉철하고 자비 없는 '건우' 역을 완벽 소화해내며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접새 | 음문석

2017년 자신이 출연한 단편 영화 <아와어>와 첫 연출작 <미행>으로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아 실력파 배우이자 감독이라는 영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2019년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충직한 부하이자 조직 내의 사고 뭉치인 '장룡' 캐릭터를 맡아 완벽한 씬스틸러로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그는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확실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본대로 말해라], [편의점 샛별이], [안녕? 나야!] 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매 작품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그는 <파이프라인>에서 코믹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똘똘 뭉친 '접새'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린다.

나과장 | 유승목

10년이 넘는 연극 무대 경력을 지닌 베테랑 연기자이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으로 영화계에 본격 데뷔한 그는 <살인의 추억>, <웰컴 투 동막골>, <괴물> 등 대한민국 영화사에 중요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후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해무>에서 '경구'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체불가 씬스틸러로 인정 받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도유꾼들 사이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큰삽 | 태항호

매 작품마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이다. 연극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그는 [괜찮아, 사랑이야], [피노키오], [구르미 그린 달빛]을 비롯한 다양한 드라마는 물론 <염력>, <결백>,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까지 스크린까지 접수하며 개성 넘치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순박한 외모와 달리 괴력을 보유한 '큰삽'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카운터 | 배다빈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8년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권윤별 역을 맡아 보이쉬한 매력은 물론 책임감 강한 모습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MBC [나쁜형사]의 까칠하지만 똑부러지는 순경 역할부터 tvN [아스달 연대기]의 유능한 전사 미루솔까지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차세대 여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상황 판단 빠른 감시자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