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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길 l 안성기

63년이란 시간 동안 약 130여 편 이상의 작품 속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국민배우. 독립영화부터 상업영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분해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섬세한 눈빛과 작은 행동 만으로도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압도적인 울림을 안기는 연기를 선사한다. 특히 어떤 역할이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연기를 펼쳐내는 것이 국민배우 안성기의 진면모. 이번 작품에서도 '장의사' 캐릭터 연기를 위해 수없이 많은 노력을 기한 것으로 전해져 또 한 번 안성기의 인생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음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은숙 l 유진

유진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대중을 사로잡아 왔다. <종이꽃>은 그녀의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내면의 상처를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얼굴의 흉터를 표현하기 위해 장시간 걸리는 특수 분장을 마다하지 않으며 작품과 캐릭터에 깊은 애정을 전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혁 l 김혜성

김혜성은 2005년 <제니, 주노>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학도병, 청각 장애를 지닌 야구 선수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는 MBC 시트콤 [거침없는 하이킥]에서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지고 삶에 대한 희망마저 포기한 '지혁'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노을 l 장재희

단편 영화 <클라운>을 통해 제9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여자아역상을 수상했다. 2018년 배우 김태리 주연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인공 혜원의 어린 시절을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으로 연기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작품에선 국민배우 안성기와 함께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보다 깊어진 감정과 존재 자체만으로도 유쾌하고 희망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캐릭터 '노을' 역을 연기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