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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 술만 마시면 필름 끊기는 32살 엽기적인 그녀

"우리 딱 한잔만 더하자!
너 알잖아, 나 술 맛으로 마시는 거"

Profile 예지원, 그녀가 있어 행복하다!
발랄하고 엉뚱하다 못해 푼수기마저 넘치는 역할들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냈던 예지원. 그런 그녀가 자신의 연기에 사랑스러움을 보태기 시작했다. '유진' 캐릭터는 별 볼일 없는 생활 속에서도 자신감과 엉뚱함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역할로 지금까지 예지원이 소화해냈던 어떤 캐릭터 보다 발랄하고 귀엽다. 여기에 물 오른 예지원표 코믹 연기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엽기적이지만 귀여운 배우 예지원. 그녀는 한국의 가장 독보적인 코미디 배우 중에 하나임에 틀림없다.

"그녀는 마치 쟌다르크 같다. 쟌다르크에게 예수가 있었다면 그녀에겐 영화가 있고, 연기가 있는 것 같다. 여배우가 몸을 사리지 않는 다는 건 감독으로서 가장 큰 행복이다." - 김정민 감독

- 1973년생. 서울예전 방송연예과 졸업. MBC마당놀이 "황진희"로 데뷔.

[영화]
2008년 [소년, 소년을 만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2007년 [죽어도 해피엔딩] [눈부신 날에]
2006년 [올드미스 다이어리]
2003년 [귀여워]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002년 [2424] [생활의 발견]
2000년 [아나키스트]
1996년 [뽕]

[방송]
<올드미스다이어리>(2004~5)<나쁜 여자들>(2002)<여고시절>(2001)<줄리엣의 남자>(2000) <꼭지> (2000) 등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2001), MBC 마당놀이 <황진이>(1996)

[뮤지컬]
<방황하는 별들>(2001), <록키호러픽쳐쇼>(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