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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_소이현

"준후 오빠의 죽음을 봤어. 그런데 자꾸 준후 오빠가 보여"

Profile
가녀린 몸과 청초한 외모와 달리 연기에 몰입하는 집중도가 남다른 소이현. <죽음의 숲>에서 그녀가 보여준 연기는 그래서 더욱 인상적이다. 극중 이종혁(우진)의 여자친구 ‘정아’로 분한 소이현은 미스터리 가득한 숲에 갇히고 좀비들 가득한 그곳에서 공포에 초연히 맞선다. 차분하고 흡입력 있게 극의 흐름을 주도하며 그녀만의 공포를 풀어나간다. 김정민 감독이 설명했던 “최루성 좀비 호러 혹은 신파성 좀비 호러”의 색깔은 다분히 소이현이 있기에 설명이 가능하다. 스크린에서 첫 공포연기를 선사할 그녀는 이제 팔색조 연기자로서의 채비를 마치고 차기작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 1984년생.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

[영화]
2006년 [중천] [죽음의 숲-어느 날 갑자기 네번째 이야] [비열한 거리](우정출연)
2004년 [맹부삼천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