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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것이 유일한 스펙인 신입 FD '태민'_정진운

아이돌 그룹 2AM으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진운. 그는 드라마 [드림하이 2]로 연기에 도전, 호평을 받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후 로맨스, 드라마, 스릴러, 액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한 최근 영화 <나만 보이니>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촬영 의지를 굽히지 않는 신인 감독 '박장근' 역을 맡아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알린데 이어, 범죄 액션 <나는 여기에 있다>와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 출연을 예고해 현재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연기자로서의 전성기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한 정진운이 영화 <오! 마이 고스트>로 그동안 숨겨왔던 코믹 본능을 대방출한다. 정진운이 연기한 '태민'은 귀신 보는 것이 유일한 스펙인 신입 FD로 힘들게 얻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귀신 '콩이'와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원인 모를 사건들을 해결하려 고군분투한다. 정진운은 만년 취준생의 '웃픈' 모습부터 상사의 매서운 명령에 울며 겨자 먹기로 근무하는 신입 사원의 면모까지, 탁월한 현실 밀착 코믹 연기로 역대급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갈 곳 없는 스튜디오 붙박이 귀신 '콩이'_안서현

2008년 KBS 드라마 [연애결혼]의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하녀>, <파괴된 사나이>, 드라마 [드림하이] 등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안서현은 2014년 드라마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로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재능을 가진 배우임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 '옥자'를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산골 소녀 '미자'를 맡아 제7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제3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아역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연기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배우 안서현이 영화 <오! 마이 고스트> 속 '콩이'로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에 나서 잘 자란 아역의 진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콩이'는 갈 곳 없는 스튜디오 붙박이 귀신으로, 안서현은 스튜디오의 옷과 음식들을 자신의 것 마냥 사용하고 야간 당직 근무를 서는 직원들을 놀래키는 등 엉뚱하면서도 깜찍한 '콩이'만의 특색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태민'과의 티격태격 앙숙 케미부터 까칠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귀신 '콩이'에 완벽 빙의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고스란히 녹인 안서현만의 '콩이'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남다른 카리스마의 스튜디오 대표 '세아'_이주연

아이돌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눈부신 매력과 뛰어난 실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은 이주연. 그는 단역부터 시작해 주연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비중을 가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선보이며 남다른 흡인력으로 대중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영화 <더 킹>부터 최근 드라마 [하이에나], [키스 식스 센스]에 이르기까지 오직 이주연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팔색조 면모를 펼쳐 보이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영화 <오! 마이 고스트> 속 이주연이 분한 '세아'는 스튜디오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려는 캐릭터로 시크한 매력의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홍태선 감독은 "이주연 배우는 처음 등장하는 장면부터 잊을 수가 없다. 스튜디오의 대표라며 호통치는 장면에서는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연기를 펼치고,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할 때는 세상 진지한 모습을 보여 반전의 느낌을 주기도 했다"라며 이주연의 연기력에 극찬을 전했다. 이처럼 극강의 미모, 강렬한 걸크러쉬, 남다른 카리스마로 자신만의 '세아'를 완성한 이주연은 이번 영화 <오! 마이 고스트>를 통해 연기자로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