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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김조광수

오랫동안 차별 없는 세상을 그렸고, 많은 청춘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대한민국 대표 영화인인 김조광수 감독이 <메이드 인 루프탑>이후 1년 만에 신작 <신입사원>을 선보인다. 그동안 <메이드 인 루프탑>(2021), <원나잇온리>(2014),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귀>(2010),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를 통해 특유의 명랑 쾌활한 감수성과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은 김조광수 감독. <신입사원:더 무비>는 대기업 광고기획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내연애를 청량하고 산뜻한 영상미로 담아냈다.

"퀴어 영화를 연출해 오면서 가장 크게 아쉬웠던 것이 주인공 두 사람의 멜로에만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느끼고 사소한 일에 기뻐하고 또 사소한 일에 다투기도 하면서 감정을 쌓아가는 것이 멜로인데, <신입사원:더 무비> 이전에 만든 영화들은 사랑의 감정보다 정체성의 고민이나 현실의 벽이 더 크게 느껴지거나 다뤄져서 연출자로서는 조금 답답할 때도 있었다. <신입사원:더 무비>를 연출하면서 더 즐겁고 행복했다면, 아마도 그 이유 때문일 것이다. 오롯이 종찬과 승현의 멜로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는 김조광수 감독은 <신입사원:더 무비>를 통해 올여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러브스토리를 선사할 것이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