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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아들을 잃고 일상을 빼앗긴 형사 류이재 | 허준석

“우리 동빈이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알아야…”

뺑소니 사고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이혼으로 가정까지 잃은 형사 류이재. 범인을 찾지 못한 채 공소시효를 넘기고 무너진 일상을 술로 전전하다 남원으로 전출오게 된다.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보고자 하다 아들을 죽인 범인과 만나게 되는데..

아들을 죽인 범인 임학촌 | 이영석

“우연히 일어난 일에 의미부여 하지 맙시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평범한 노인, 학촌. 어느 날, 과거에 자신이 죽인 아이의 아버지가 나타나자 숨겨왔던 내면의 악이 꿈틀거린다.

‘류이재’의 일상을 지키려하는 미혼모 엄소현 | 남보라

“어디로 갈지 모르면 갈 때까지 가보셔야죠”

보험설계사 일을 하면서 아이와 살아가는 미혼모 소현.
미혼모라는 편견과 현실의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굳세게 일상을 지켜나간다.
남원으로 전출온 이재를 만나게 되면서 소현의 삶에도 변화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