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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를 잡은 언더보스│나현정

"이번 일만 끝내면 은퇴할 거야"

대한민국 고유명사, 한계 없는 배우┃김혜수

최근작 <굿바이 싱글>부터 <차이나타운>, <관상>, <도둑들>, <타짜> 등 스크린뿐만 아니라 [시그널], [직장의 신] 등 브라운관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변신을 거듭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혜수. 특히 데뷔 이래 처음으로 본격적인 액션에 도전한 것은 물론, 은발 반삭의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링과 독창적인 의상 등 강렬한 비주얼 변신까지 감행해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촬영 내내 오롯이 '나현정'에게만 집중하는 시간들을 보냈다는 그녀가 <미옥>을 통해 선보일 도전적인 모습은 대한민국 고유명사 '김혜수'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할 것이다.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 임상훈

"나한테 너 말고 무슨 꿈이 필요해"

장르 불문,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이선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로맨스, 액션, 드라마, 스릴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대중들의 신뢰를 쌓아 온 이선균. 이번 <미옥>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조직의 해결사인 동시에 내면은 결핍으로 가득 찬 인물인 '임상훈'의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면모를 밀도 있게 표현해냈다. 외형적 변화보다는 '나현정'과 어떻게 관계를 만들었고 감정을 쌓아왔는지에 대해, 또 장르에 맞는 밸런스를 찾기 위해 더 노력했다는 그의 열정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야망에 사로잡힌 비리 검사 | 최대식

"저는요, 끝까지 올라가고 싶어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 충무로 최고의 개성파┃이희준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 탄탄히 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희준이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악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야심가 '최대식'역을 맡아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비리 검사의 이중적인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해낸 것. 누구나 갖고 있는 욕망을 더욱 실감 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는 그는 또 한번 신뢰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