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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으로 식자재를 배달하는 남한 기사, ‘성민’ 役ㅣ배유람

“내일은 꼭 노래 들려드릴게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크고 작은 역할들로 얼굴을 알려온 배유람은 2019년 상반기를 종횡무진 질주하고 있다. 드라마 [나쁜형사]에서 IT 쪽으로는 머리가 비상한 ‘반지득’ 역할로 호연, 오는 5월에는 <뷰티풀 보이스>와 <우리 지금 만나>를 통해 일주 간격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개성공단 식자재 관리를 담당하는 북한 노동자, ‘숙희’ 役ㅣ윤혜리

“나도 한 번 들어봤으면 좋겠다.”

여러 독립영화들을 통해 꾸준히 연기해 온 윤혜리는 작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계절과 계절 사이>를, 올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아무도 없는 곳>을 선보이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로 자리매김 중이다.

현채와 결혼을 준비 중인 타투이스트, ‘재범’ 役ㅣ하휘동

“야, 너 나 쪽팔리냐?”

Mnet의 인기 프로그램 [댄싱 9] 시즌 1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비보이계의 레전드임을 입증한 하휘동이 처음으로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재범과의 결혼을 앞둔 공무원 준비생, ‘현채’ 役ㅣ최남미

“우리, 잘 살 수 있겠지?”

I.O.I 출신 가수 ‘청하’의 안무 선생님으로도 활동하며 얼반 댄스 특유의 유연하고 박력 있는 춤을 선보이고 있는 최남미는 <우리 지금 만나>를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와 시선을 잡아 끄는 화려한 춤을 선보인다.

우연히 북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 ‘정은’ 役ㅣ이정은

“지금 보이스 피싱 하시는 거죠?”

이정은의 연기는 그 캐릭터가 세상 어딘가에 반드시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모든 캐릭터를 300% 소화해내는 이정은은 ‘2019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명실공히 인정받았다.

남한으로 건너간 아들을 찾는, ‘북한 여자’ 役ㅣ이상희

“제발 끊지 말고 내 말 좀 들어주십시오”

자신만의 연기 매력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이상희는 <우리 지금 만나>를 통해 목소리만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