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고 싶었던 잔혹한 악녀 '가인' ㅣ 홍수아

"그 자리엔 내가 있어야 해"

2004년 인기 시트콤 MBC [논스톱 5](2004)의 주연을 맡으며 발랄한 여대생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홍수아는 통통 튀는 성격과 개성 있는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SBS [101번째 프러포즈](2006), KBS [내사랑 금지옥엽](2008)과 같은 인기 드라마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여우 계단>(2003)의 단역에서 시작해 <연애의 기술>(2013), <원령>(2014)의 주연을 맡으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KBO 리그 경기에서 보여준 시구의 정석을 통해 야구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홍드로"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대중들의 기억 속에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로 자리잡은 그녀는 최근 활발한 중국 활동을 통해 "대륙여신"으로 급부상하여 청순한 캐릭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홍수아는 영화 <멜리스>에서 화목한 가정과 안정적 직장을 갖춘 여고 동창 '은정'에게 극도의 질투를 느끼며 그녀의 삶을 훔치려는 '가인'역을 맡았다. 대학 시절 급격히 가세가 기울고 사회로부터 외면 당한 후 철저히 자신을 숨긴 채 살아가다 우연히 만나게 된 '은정'에게 초라함을 느끼고 서서히 자신이 '은정'이라는 망상에까지 빠지며 그녀의 남편을 비롯한 모든 것을 뺏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홍수아는 자신이 가진 것을 외면하고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 갇힌 '가인'으로 완벽히 분해 겉으로는 순종적이고 얌전해 보이지만 내면 깊숙한 곳에 폭력성과 히스테리를 지닌 스릴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Filmography]
영화_ <원령>(2014), <연애의 기술>(2013), <잠복근무>(2005) 등
드라마_ KBS[내사랑 금지옥엽](2008), SBS[101번째 프러포즈](2006), MBC[논스톱 5](2004) 등

화목한 가정을 이룬 평범한 워킹맘 '은정' ㅣ 임성언

"너 내가 아는 가인이 맞니?"

배우 임성언은 2003년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산장미팅 장미의 전쟁](2003)에서 데뷔하여 단아하고 뛰어난 미모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청순하고 순수한 마스크로 대한민국 남심을 사로잡고 있는 임성언은 SBS [연개소문](2006), MBC [하얀 거탑](2007), 그리고 SBS [청담동 스캔들](2014)까지 다수의 인기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2004), <소녀X소녀>(2007), <돌이킬 수 없는>(2010)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임성언은 청순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실력까지 겸비한 연기파 여배우로서 대중들에게 각인된 배우이다.

이번 영화 <멜리스>를 통해 임성언은 수수하고 단아한 매력과 함께 가정과 친구를 아끼는 따뜻한 심성을 지닌 성숙한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평범한 워킹맘 '은정'으로 분한 임성언은 우연히 만난 동창 '가인'의 극도의 질투에서 비롯된 처절한 욕망과 잔인한 계획을 알지 못하고 그녀를 의심 없이 친절하게 대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임성언은 '가인'을 친구로서 아끼지만 어딘지 수상한 그녀의 행동과 점차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 속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다가 올 예정이다.

[Filmography]
영화_ <돌이킬 수 없는>(2010), <소녀X소녀>(2007), <여고생 시집가기>(2004) 등
드라마_ SBS[청담동 스캔들](2014), MBC[하얀 거탑](2007), SBS[연개소문](2006) 등

가인을 의심하는 남편 '우진' ㅣ 양명헌

"가인인 우리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있잖아"

배우 양명헌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감기>(2013), <스파이>(2012) 등 다수의 흥행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여 내공을 쌓았으며 <낯선...>(2010), <운수, 좋은 날>(2011)과 같은 단편 영화의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이다. 이번 <멜리스>는 그의 첫 장편 주연작으로 가정에 충실한 '은정'의 남편 '우진'으로 분해 가족에게 따뜻하고 자상한 가장이지만 '가인'이 온 이후부터 바뀌는 집안의 수상한 낌새를 알아채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어딘가 음침하고 비밀을 숨기는 것 같은 '가인'에게 거리를 두며 극 중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Filmography]
<감기>(2013), <변호인>(2013), <스파이>(2012),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등

'은정'의 딸 '서아' ㅣ 김하유

2013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야왕](2013)으로 데뷔해 순수하고 귀여운 외모와 함께 똑 부러진 캐릭터 연기로 매력을 보여준 배우 김하유는 SBS [못난이 주의보](2013)에서 최근에는 SBS [애인있어요](2015)까지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파 아역배우로서의 길을 꾸준히 걸으며 차세대 아역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영화 <멜리스>에서는 '은정'과 '우진'의 딸로 분해 다소 음침해 보이는 '가인'과 친해지지만 계획이 틀어질 때마다 히스테리를 부리는 그녀를 점점 무서워하게 되는 순수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다.

바람둥이 '김사장' ㅣ 조한선

"너 나 좋아하잖아, 아니야?"

꽃미남 배우로 잘 알려진 조한선은 2001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이후 <늑대의 유혹>(2004)에서 조각 같은 외모로 큰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았다. 영화 <연리지>(2006), <열혈남아>(2006), <마이 뉴 파트너>(2007)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며 젠틀한 이미지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캐릭터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각인된 배우이다. 최근 스크린에 복귀하여 영화 <함정>(2015)의 주연과 <치외법권>(2015)에 특별출연 한 조한선은 이번 <멜리스>에서는 기존의 신사적 이미지와는 다르게 '가인'을 비서로 두며 그녀와 은밀한 관계를 쌓으면서도 다른 여성과 연애를 하는 '김사장'으로 완벽히 분해 관객에게 파격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씬스틸러로 등장할 예정이다.

[Filmography]
영화_ <함정>(2015), <마이 뉴 파트너>(2007), <연리지>(2006), <열혈남아>(2006), <늑대의 유혹>(2004) 등
드라마_ SBS[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3), KBS[4월의 키스](2004), MBC[논스톱 3](2002)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