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리스 Malice
 


2016, 스릴러, 95분, 15세 관람가

제 작 : 라임오렌지팩토리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홍명기
각본/감독 : 김용운
촬 영 : 이경주 l 조 명 : 이의행
미 술 : 허서형 l 편 집 : 최희영
음 악 : 손열매 l 동시녹음 : 김성훈
배 급 : 드림팩트 ...more

2016년 2월 11일(목) 개봉
홈페이지 미정

 

출 연
가인 :: 홍수아
은정 :: 임성언
우진 :: 양명헌
서아 :: 김하유
김사장 :: 조한선


About MovieProduction noteInterview


친구와 일가족을 모두 잔인하게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
대한민국을 경악하게 만든 실화를 직접 확인하라!
 

2004년 대한민국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사건으로 한동안 나라가 들썩였다. 일명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이라 부르는 이 사건은 친구의 행복한 가정에 질투심을 느낀 한 여인이 동창생은 물론 세 살, 한 살 된 친구의 어린 자녀까지 끔찍하게 살해한 살인 사건이다. 2003년 12월 29일 오후 7시쯤 퇴근한 남편은 현관문이 잠겨 있고 인기척이 없자 평소 자주 왕래하며 친하게 지낸 아내의 여고 동창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아내의 친구는 복도 쪽 방의 창문을 열고 열쇠가 든 가방을 꺼내 문을 열었고, 친구의 남편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집 안으로 들어간 남편이 발견한 것은 얼굴에 치마를 뒤집어 쓴 아내가 빨랫줄로 목이 매어진 채 사망해 있는 모습과 세 살과 한 살배기의 어린 자녀들이 보자기나 비닐봉지에 의해 질식사해 쓰러져 있는 모습이었다. 현장 상황으로만 봤을 때 자녀들을 먼저 살해 한 후 아내가 자살한 사건으로 의심됐다. 사전에 치밀하게 살해 계획을 세우고 자살로 위장하여 완전 범죄를 노렸지만 미처 지우지 못한 흔적들은 범인이 아내의 여고 동창생이라고 지목하고 있었다.

영화 <멜리스>는 바로 이 사건의 범행을 저지른 후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현재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범인을 주인공 '가인'으로 설정해 그녀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이끌어간다. 대학 시절 급격히 가세가 기울며 사회로부터 고립된 채 자신만의 세상 속에서 삶을 살아가던 '가인'이 우연히 친구 '은정'을 만나면서 겪는 심리적인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지만 가감 없이 담아낸 영화 <멜리스>는 단순히 질투로 벌어진 참극이 아닌 부러움, 시기,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얽힌 끝에 벌어진 돌이킬 수 없는 현실임을 알려준다. 또한,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병적으로 중요시하는 오늘날의 우리와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없는 작품 속 '가인'의 모습에서 진짜 행복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신의 주변도 안전하지 않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리플리 증후군'이란?
 

영화 <멜리스>의 '가인'의 '은정'을 향한 분노에 가까운 질투는 단순한 시기심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 '가인'이 겪고 있는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이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 용어는 미국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1955)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건을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재능 있는 리플리 씨'에 빗대어 '재능 있는 신씨, 한 여성은 한국의 문화 귀족을 어떻게 농락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보도하면서부터 이 용어가 널리 알려졌다.

'리플리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우리 사회 곳곳에 평범한 이웃의 얼굴을 하고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작은 거짓말부터 큰 거짓말까지 하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2014년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리플리 증후군'과 관련된 내용을 방송하며 주목을 끌었다. 한 남성이 무려 48개의 대학교를 다니며 정모나 OT에 참가하는 등 신입생 노릇을 하고, 심지어 실제 재학생의 이름을 도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기까지 해 큰 이슈가 되었다. 이 남성은 자신의 누나들은 모두 일류 대학에 진학했지만 외동아들인 자신은 교수인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에 진학을 하면서 학벌 열등감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으며 천재 수학 소녀로 화제가 됐지만 모두 위조된 합격증으로 밝혀지며 '리플리 증후군'에 대한 관심을 몰고 왔던 적이 있다. 이처럼 자신의 성취 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사람이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해 열등감, 피해 의식 등에 사로잡혀 겪게 되는 현상이 '리플리 증후군'이다. 영화 <멜리스>의 모티브가 된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은 거짓말이 살인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다른 사례들과는 차원이 다른 공포를 안겨주고 있으며, 영화를 통해 타인의 시선을 우선시하는 우리 사회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륙의 여신'으로 중국과 한국을 넘나드는 팔색조의 매력녀 '홍수아'
친구의 행복을 탐한 잔혹한 악녀로 파격 변신!
 

청순하고 섹시한 반전매력으로 중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 중인 여배우 홍수아. 작품 속에서 항상 쾌활하고 유쾌한 에너지의 캐릭터를 연기해 왔던 그녀가 오랜 중국 활동에서 돌아와 첫 번째로 선택한 작품 <멜리스>에서 친구의 행복을 탐해 모든 것을 잔인하게 빼앗아간 잔혹녀로 파격 변신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멜리스>는 자신의 것을 외면한 채 친구의 가정, 남편, 아이까지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한 여자의 끔찍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충격 범죄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충격적인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멜리스>에서 '리플리 증후군'을 겪고 있는 '가인' 역을 맡아 친구의 모든 것을 훔치려 하는 잔혹한 악녀로 변신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일 홍수아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작업된 시나리오에 큰 흥미를 느꼈다"며 영화 <멜리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논스톱 5](2004), [정글의 법칙 W](2012), <연애의 기술>(2013)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홍수아는 중국으로 건너가 <원령>(2014), [억만계승인](2015)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덧 통역 없이 중국어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는 홍수아는 이번 작품 <멜리스>를 통해 그간의 작품에서 관객들에게 보여주었던 밝은 이미지를 벗어나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배우 홍수아의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의 배우 홍수아를 만날 수 있는 영화 <멜리스>는 그녀가 선택한 국내 스크린 복귀작으로 그녀를 기다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