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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 역 _ 홍아름

"그저~ 맘 껏 취하고 싶어~"

어떤 배역이든 순식간에 몰입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배우 홍아름이 <막걸스>에서 구수하면서도 발랄한 연기를 펼친다. 홍아름은 이 작품에서 촌티 나는 패션과 술에 취한 연기 등이 여배우로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과감히 망가지는 열연을 펼쳤다. 때문에 <막걸스>는 홍아름이라는 배우의 매력과 진가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강호 역 _ 틴탑(창조)

"어차피 태양도 달도 둘이 될 수 없으니까"

데뷔 6년 차의 중견 아이돌 틴탑의 멤버 창조.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아직도 그룹 내 막내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막내 아닌 막내'로 팬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나이보다 성숙한 성격, 무대 위 카리스마 등이 그를 '막내 아닌 막내'로 만든 것. 이제 그는 무대 위 뿐 아니라 스크린 샛별로 비상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다른 인물의 삶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그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는 깊이가 느껴진다. 그는 <막걸스>를 통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며 영화배우로 발돋움 할 것이다.

장도울 역 _ 임원희

"내가 한번 뜨면 악당들은 최소한 전치 5주 이상이여~~"

<쓰리, 몬스터>, <다찌마와리>,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뿐만 아니라 최근엔 예능프로그램의 진행까지 다방면에서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17년차 배우다. 최근 그의 모습을 안방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영화 <막걸스>를 통해 그를 대표하는 코믹연기로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영화 속에서 '장도울' 선생님은 태껸의 달인이지만 얌전한 생물선생님으로 그 정체를 감추고 있다. 하지만 숨길 수 없는 쾌남의 매력은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공주 역 _ 김민영

"아직 간에 기별도 안갔어~에이 기분도 꿀꿀한데 한잔 하세유~"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김민영은 <막걸스>에서도 '의리녀'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는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최근 드라마와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