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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살 꽃청춘 할매 l 변말순

"공주? 절대 안 잊어버릴 이름이네"

3,600만을 웃기고 울린 대체 불가 국민배우 l 나문희

1961년 MBC 라디오 공채 성우 1기로 데뷔한 후 59년동안 연기 인생을 이어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민배우 나문희. 그녀는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디어 마이 프렌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하모니>,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한계가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전 세대 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는 '나옥분' 역을 맡아 진정성이 담긴 연기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하며 제3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제55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폭넓은 연기력으로 데뷔 이후 출연한 영화로만 3,600만 관객을 웃기고 울린 나문희는 <감쪽같은 그녀>에서 난생처음 만난 손녀와 예상치 못한 동거 생활을 하게 된 '말순'으로 분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시나리오가 아주 재미있고 따뜻했다. 혼자 살던 '말순'의 일상에 손녀가 생기면서 함께 얽히고설키는 과정이 좋았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녀는 유쾌한 코미디부터 가슴 절절한 감동까지 모두 아우르며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12살 애어른 손녀 l 나공주

"할매요 가족이 되어줘서 고맙습니다"

충무로의 원-픽! 최연소 천만 배우 배우 l 김수안

2011년 6살의 나이로 영화 <미안해, 고마워>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김수안은 이후 약 17편의 상업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부산행>의 '수안'으로 분해 나이답지 않은 차분한 연기력과 강한 존재감으로 천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고, <군함도>에서는 악단장의 딸 '이소희' 역을 맡아 풍부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제26회 부일영화상에서 역대 최연소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신과함께-죄와 벌>에서는 거짓 지옥을 다스리는 '태산대왕'으로 완벽 변신, 귀여운 외양과는 달리 압도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며 스크린을 꽉 채웠다. 성장을 멈출 줄 모르는 타고난 연기력으로 충무로 감독들의 원픽 배우로 거듭난 김수안이 <감쪽같은 그녀>의 당찬 12살 손녀 '공주'로 돌아온다. "'공주'라는 친구가 성장해가면서 생기는 일들을 잘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한 김수안은 부산 사투리부터 진한 여운을 남기는 감정 연기까지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이다.

다정 VS 밀당, 반전 매력 담임샘 박 선생

"저요, 연하한테만 끌린다고요"

장르불문 압도적 존재감의 대세배우 l 천우희

<써니>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천우희. <한공주>, <뷰티 인사이드>, <곡성>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며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기존 영화에서 강렬한 이미지의 캐릭터들을 선보였던 천우희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똘기 충만한 작가 '임진주' 역을 맡으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러한 그녀가 <감쪽같은 그녀>에서 부산 달동네의 마음씨 따뜻한 '박 선생'으로 분해 다정함과 밀당 사이를 오가며 전에 없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