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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나가는 추리소설가 | 한제인

"제가 연쇄살인범을 진짜로 잡으면 어떻게 되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사로잡은 천만 여배우 ll 하지원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를 비롯, 드라마 [시크릿 가든], [기황후]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사로잡으며 독보적 연기력과 흥행성을 보여온 하지원. 드라마, 로맨스, 액션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신뢰를 더해온 하지원이 <목숨 건 연애>에서 넘치는 상상력을 주체하지 못하는 추리소설작가 '한제인'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기존에 보여줬던 강한 여전사의 캐릭터와는 다른 소위 망가지는 캐릭터를 선택한 것에 대해 하지원은 "호기심 많고 사고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욕이 넘쳤다. 많은 역할을 해봤지만 '한제인'이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캐릭터를 위해 영화 의상을 직접 구매했다."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온 하지원의 새로운 도전은 사랑스럽고 유쾌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자칭' 이태원지킴이 순경 | 설록환

"제인아, 범인잡고 나랑 여행가자"

소년 같은 순수한 매력 ll 천정명

다양한 작품을 통해 늘 변화를 꿈꾸는 16년차 배우 천정명. 2002년에 데뷔해 맑은 소년 같은 외모와는 달리 선 굵은 남성적 매력을 뽐내며 청춘 스타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특화된 연기를 보여온 그가 <목숨 건 연애>를 통해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도 100%의 '남사친'으로 분해 '로코킹'의 왕좌를 되찾을 준비를 마쳤다. 그가 맡은 캐릭터 '설록환'은 어렸을 때부터 '한제인'만을 바라본 일편단심 제인바라기지만, '설록환'을 찌질하고 매달리기만 하는 매력 없는 남자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캐릭터로 보여주기 위해 천정명은 실제 본인의 감정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천정명은 관객들에게 지고 지순하지만 통통 튀는 장난끼 가득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파일러 제이슨 | 진백림

"제인 씨는 마치 제 반쪽 같아요"

중화권 대표 배우 ll 진백림

2002년 영화 <남색대문>을 통해 데뷔, 계륜미와 함께 출연하여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려낸 진백림은 이후 <오월지련>, <관음산>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여심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외모로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2011년 국내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의 원작인 대만 드라마 [연애의 조건]이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며 '대만의 공유'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는 등 본격적으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영화와 예능을 통해 국내 배우들과의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진백림은 <목숨 건 연애>에서 하지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스터리 훈남 '제이슨' 역을 맡아 신비한 매력으로 대한민국의 여심을 저격할 것이다.

허종구 | 오정세

"하여간 한제인, 만나기만 해봐!!! 내가 너 땜에... 어우 씨!!!"

수상한 외모와 수상한 행동으로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의 제1 용의자로 지목되며 '한제인'이 비공식 수사에 나설 때마다 마주치게 되는 의문의 인물. 카리스마 연기도, 심드렁한 연기도, 19금 연기도 코믹 연기도 그만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마성의 남자' 오정세가 '허종구' 역을 맡았다. <시크릿>, <부당거래>, <코리아> 등 개성파 조연에서, <남자사용설명서>의 한류 톱스타 '이승재' 역으로 주연자리까지 꿰찬 오정세는 영화 <목숨 건 연애>에서 빵 터지는 웃음을 전담한다. '허종구'는 작품을 보다 윤택하게 해주는 캐릭터로 미스터리한 기운과 함께 예측 불가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 캐릭터 구축 당시 송민규 감독은 '허종구'를 건장한 체격의 강한 인상으로 그렸지만 오정세가 캐스팅 된 이후 시크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로 재탄생 되었음을 밝혀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정유미 | 윤소희

"경찰이나 FBI나 도둑놈이나 다 똑 같은 남자야.
사람을 스펙보고 좋아하냐? 마음 씀씀이를 보고 좋아해야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연애 말고 결혼], [기억] 등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윤소희가 <목숨 건 연애>에서 '정유미' 역을 맡았다. 자칭 '한제인'과 '설록환'의 큐피드이자 두 사람과 모두 친동생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정유미'는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의 수사본부가 되는 카페의 주인이다. 장난끼가 많은 성격에 가끔 촌철살인의 일침을 가하기도 하지만, 간혹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미스터리함을 풍긴다. 두 남자와 감정의 줄다리기를 하는 '한제인'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세 남녀의 복잡미묘한 감정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녀는 특히 베테랑 배우 오정세와의 놀라운 케미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