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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되기 위해 출가를 앞둔 성민, 양흥주

"저, 원성민. 오늘 출가합니다"

스님이 되기 위해 출가를 앞둔 성민은 고향 친구들과의 마지막 술자리를 하고, 친구 중 진우에게 출가를 위해 자신을 절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성민은 친구 진우와 함께 출가 사찰인 태웅사에 도착하지만 뜻밖의 나이 제한에 걸려 출가를 거절당한다. 성민은 친구 진우와 함께 출가하기 위해 또다시 오대산 법문사로 향하지만 이 곳에서도 출가를 거절당하고, 멘붕에 빠지며 예상치 못한 출가 여행이 길어지게 되는데…

뜻밖의 출가 여행을 하게 된 성민의 친구, 진우 나현준

"영화나 절이나 왜 이렇게 들어가기가 힘들어"

영화 프로듀서인 진우는 영화 제작비를 위해 모텔 청소 알바를 하고 부인과도 떨어져 지낸다. 그는 친구 성민의 출가를 앞두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모임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성민에게 자신의 출가 사찰인 태웅사까지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잠깐 시간을 내면 될 줄 알았던 성민과의 동행이 예기치 않게 길어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