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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스크린 컴백을 꿈꾸는 은퇴한 톱스타 여래

"사실 나 지금도 무지하게 겁나는데, 나 한 번 끝까지 가보려고. 죽든 살든"

이하늬

대한민국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 이하늬가 세상에 없던 텐션의 영화 <킬링 로맨스>의 '황여래'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죽여주는 변신을 예고한다. 짜릿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 코드를 모두 갖추어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극한직업>부터 절제된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블랙머니><유령>까지 모든 장르에서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바꾸는 그녀가 이번엔 화려한 컴백을 꿈꾸는 톱스타 '여래'로 돌아온다. 이하늬는 "시나리오를 보고 '이런 작품이 한국 영화로 세상에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을 예고했다.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

"오, 허니~ 그런 표정 하지 마.
설마 진짜로 그 악플러들 우글거리는 판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거야?"

이선균

전 세계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배우 이선균이 <킬링 로맨스>로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자기애로 똘똘 뭉친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 '조나단 나'(JOHN NA)로 변신한 그는 헤어스타일부터 가짜 콧수염, 화려한 패턴의 트레이닝복까지 얼핏 과장된 듯 보이는 아이템들을 자신의 것으로 온전히 소화해 내어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은 "이선균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웃긴 사람 TOP5 안에 드는 사람"이라며 "이선균 배우라면 <킬링 로맨스>를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 전해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래바래 팬클럽 3기이자 고독한 사수생 범우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중학교 때부터 누나 팬이었어요"

공명

영화 <극한직업>(2019), <한산: 용의 출현>(2022) 등 굵직한 작품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다져 온 배우 공명.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 장군의 조력자 '이억기' 역으로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그가 <킬링 로맨스>에서는 180도 다른 매력을 가진 고독한 사수생 범우로 완벽하게 분하여 지금까지 필모그래피에서 본 적 없던 색다른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