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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가족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영선

"저기요, 우리 집에 갈래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라미란

배우 라미란은 2021년 <정직한 후보>로 코미디 영화로 이례적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대체불가 배우로 등극했다.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과 함께 열일 행보를 보인 라미란은 올해만 해도 캐릭터가 돋보이는 <정직한 후보2>, <컴백홈> 등 2편을 잇따라 개봉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라미란은 <고속도로 가족>이 때마침 "필요했던 작품"이라고 표현한 만큼, 이 작품을 통해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를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결을 표현해냈다. 때로는 슬픔을 억누르고, 또 때로는 눈물을 쏟아내는 영선은 지금껏 보지 못한 배우 라미란의 깊이 있고,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더한다.

유랑하듯 살아가는 가족의 가장, 기우

"이만 원만 빌려주시면 안 될까요?"

7년만의 스크린 복귀, 파격 변신 선보이는 배우, 정일우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의 윤호 역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일우는 이후 [돌아온 일지매], [해를 품은 달] 등을 거쳐 최근 [보쌈-운명을 훔치다], [굿잡]까지 등 다수의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이후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까지 폭넓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배우 정일우가 7년 만의 스크린 주연 복귀작으로 <고속도로 가족>을 선택했다. 가족을 끔찍이도 사랑하고 아끼는 가장이지만, 극이 흘러갈수록 행동을 예측할 수 없는 강렬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로 기대감을 모은다. 배우 스스로도 "영혼을 갈아 넣으며 촬영했다"고 자신감을 비춘 만큼, <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배우 정일우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고속도로 가족의 정신적 지주, 지숙

"우리도 데려가요. 같이 갈 거예요"

다재다능한 실력파 배우, 김슬기

배우 김슬기는 영화는 물론 드라마, 연극,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실력파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코믹한 분위기부터 사랑스러운 로맨틱 연기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김슬기가 <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본격 정극 연기를 선보인다. 그가 맡은 엄마 지숙은 소심한 엄마처럼 보이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인물로, 김슬기는 고속도로를 유랑하는 가족이라는 설정 안에서 배우 정일우와 아역 배우들 사이의 균형을 잡는다. 김슬기는 "이런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힐 정도로 작품에 깊은 애정을 보였으며, 약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하고 섬세한 인물을 연기해 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은근한 정이 있는 영선의 남편, 도환

"다 같이 먹고 살자고 사는 거지"

존재감 뽐내는 대세 배우, 백현진

음악부터 미술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는 아티스트이자 [가우스 전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악마판사]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보여준 개성 넘치는 연기로 명품 씬스틸러로 도약한 배우 백현진이 <고속도로 가족>에서 영선의 남편 도환 역으로 열연한다. 백현진은 "지금 이 시점에 도환을 연기하는 것은 무조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하며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갈증과 함께 시나리오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보였다. 도환은 지금껏 백현진이 맡은 캐릭터 중 가장 평범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그의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와 현실적인 일상 연기가 돋보이는 캐릭터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