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Goodbye My Love, NK
 


2017, 다큐멘터리, 80분
12세 관람가

제 작 : 822 Films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김소영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시네마달 ...more

2019년 5월 2일(목) 개봉
홈페이지 미정

 

출 연


= CAST =

최국인 / 영화감독

"우리 민족을 위해서 영화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내 운명이 상당히, 비참한 운명입니다"

만주에서 조직된 조선의용군 중 하나인 '연안파'에서 항일투쟁을 했으며, 1948년에 북한에 들어갔다. 북한에서 잠깐 배우로 활약하다 한국전쟁 당시 후퇴 시기에 여러 대의 소달구지에 영화 관련 기자재를 싣고 무사히 후퇴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학길에 올랐다. 망명 후 카자흐스탄에서 <용의 해>로 국가상을 수상하며 소련 연방과 중앙아시아의 공훈 감독으로 명성을 얻었다.

한진(한대용) / 극작가

"가슴 속의 내부투쟁으로 '모스크바 8진' 중
가장 마음 고생을 많이 했어요"

모스크바 영화대학 유학생 중 유일하게 러시아어를 할 수 있는 총명한 인물이었다. 그의 아버지 한태천은 김일성의 큰 신임을 받는 소설가였다. 북한의 1인 독재체제를 비판하며 혁명에 동참했으나, 돌아오라고 애원하는 평양에 있는 가족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을 많이 했다. 망명 후 카자흐스탄의 국립 고려극장 극작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영화 속에서는 미망인 '지나이다' 여사가 그와의 기억을 회고한다.

김종훈 / 촬영감독

"여덟 명 다 똑같이 그리워요"

황해도 몽금포 부근에 위치한 농촌에서 태어났다. 해방 후 대학에서 물리수학부를 공부했다. 한국전쟁 당시 박격포 중대 소대장으로 최전선에서 싸운 공로를 인정받아 모스크바 영화대학 유학생으로 추천 받았다. 망명 후 촬영감독으로 활동했으며, '모스크바 8진' 중 유일한 생존자로 남아 당시의 기억을 생생히 전한다.

허웅배

"그의 인간성에 모두가 감탄했어요"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장군의 손자이며, 아버지 역시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연안파였다. 모스크바 영화대학에서 유학을 하던 중 1957년 11월 27일, 재소련 조선유학생대회에서 돌연 단상에 올라 북한의 1인 독재체제를 비판했고 소비에트 연방 당국에 인계된 허웅배는 의과대학 소속인 또다른 유학생이자 연인 최선옥과 함께 망명했다. 모두가 그의 인간성에 감탄하여 혁명에 동참할 만큼, 모두의 존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