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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악당 '제이' | 임화영

"지금 당신들 큰 실수하는 거야"

할로윈 파티의 흥분이 채 끝나지 않은 밤, 홀로 마지막 한잔을 하기 위해 BAR를 찾는다. 퇴장을 독촉하는 바텐더의 말을 무시한 채 모바일 게임을 하던 중, BAR에 2인조 강도가 들이닥치고 '제이'는 인질이자, 살인 사건 목격자로 BAR에 갇힌다. 갇힌 '제이'는 상황을 벗어나고자 사소한 거짓말을 하고 그로 인해 네 명의 빌런들은 다투게 된다. 인질이자 목격자에서 '제이'가 모든 상황을 주도하게 되는데 그러고 보니 오늘 밤, 왜 '제이'는 그 BAR를 찾았을까?

소심한 악당 '희태' | 박종환

"내가 봤을 땐 다 X된 것 같아"

친형 '강태'와 BAR를 털러 왔다가 실수로 바텐더를 살인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살인과 그 곳에 있던 목격자이자 인질인 '제이'의 존재로 커다란 압박을 받는 '희태'는 돈도 팽개치고 이 곳을 벗어나고 싶지만 돈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강태'가 해결사 '쎈'과 전문가 '백구'를 끌어들이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에 빠진다. 그러다 소음 신고로 BAR에 경찰까지 방문하게 된다. 오늘 밤, '희태'는 형 '강태'와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을까?

독한 악당 '강태' | 남연우

"죽을 때까지 오늘 일만큼은 잊혀지지 않을걸?"

치밀한 계획을 세웠지만 동생 '희태'가 실수로 살인을 저지르면서 상황은 꼬이기 시작한다. '강태'는 평소 알던 해결사 '쎈'을 불러서 시체 처리를 부탁하고, '쎈'은 시체 토막 내기 전문가 '백구'를 부르면서 점점 사건에 개입되는 사람이 늘어난다. 그러다가 미스터리 '제이'의 한 마디에 서로를 의심하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위태로워진다. 오늘 밤, '강태'는 원하던 대로 돈을 챙겨서 BAR를 나갈 수 있을까?

병맛 악당 '백구' | 박세준

"그거 내 총이잖아"

시체 토막 내기 전문가 '백구'는 '쎈'의 긴급한 요청으로 BAR에 들어온다.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시체를 토막 내려는 순간에 사소한 의견 충돌로 몸싸움이 일어나고 휴대하던 권총을 '희태'에게 빼앗긴다. 게다가 미스터리한 '제이'의 묘한 말에 지금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의심하게 되면서 사회에서 느끼던 소외감, 박탈감이 폭발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시체 처리 해주러 왔다가 본인이 시체가 될 것 같은 이 곳에서 오늘 밤, '백구'는 살아 나갈 수 있을까?

모태 악당 '쎈' | 이승원

"대신 나 오늘 여기 안온거다?"

돈 받고 뭐든지 해결해 주는 '쎈'은 평소 알고 지내던 동생 '강태'의 부탁으로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BAR를 찾는다. 단순히 시체만 버리면 되는 일인 줄 알았지만 시체가 바로 바텐더라는 사실과 인질로 잡혀있는 '제이'를 보고 뒤탈을 우려한다. 하지만 자신의 명성에 금이 갈까 시체를 해결해 주기로 하고 조력자 '백구'를 부르면서 점점 깊숙이 사건에 개입하게 된다. 오늘 밤, '쎈'은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