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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고진옥

"이녁 소랑햄수다"

국민배우 고두심, 그의 인생 영화 탄생!

1972년 데뷔 후 49년 동안 [꽃보다 아름다워] [디어 마이 프렌즈] [나의 아저씨] [동백꽃 필 무렵] 등 수많은 작품에서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모습을 온전히 그리며 명실상부 국민 엄마로 사랑 받았다. 총 6번의 연기 대상 수상, 공중파 방송 3사 연기 대상 최다 수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국민배우 고두심.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고향인 제주에서 해녀로 분한다. 고두심은 '고진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평생을 물질하며 살았던 해녀의 삶과 노년 여성에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이 영화의 주인공은 자신이어야 함을 자임했던 고두심. 그는 이 영화를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에게 <빛나는 순간>은 새로운 도전이자, 인생 캐릭터, 인생영화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서울에서 내려온 다큐멘터리 PD, 한경훈

"제주도 말로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뭐예요?"

소신있는 선택이 빛나는 배우, 지현우!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국민 연하남으로 인기를 모았던 지현우. 그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를 다룬 [송곳],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룬 [원티드] 등에 출연, 작품의 메시지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왔다. 그런 그가 <빛나는 순간>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쉽지 않은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경훈'이라는 인물을 받아들이기 결코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현우는 소신있게 <빛나는 순간>이 가진 메시지에 공감했고, 용기있게 출연을 결정했다. '경훈'이라는 인물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던 지현우는 마치 자신의 민낯을 꺼낸 듯 솔직하고 담담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고 자부하는 지현우는 고두심과의 세대를 뛰어넘는 안정적인 호흡으로 <빛나는 순간>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