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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프랑스, 드라마, 93분
15세 관람가
제 작 : 률필름, 아리조나필름
프로듀서 : 이정진, 우혜경
각본/감독 : 장 률
촬 영 : Xu Wei l 조 명 : Feng Qiang
미 술 : Zhu Guangxuan
편 집 : Francois Quiquere
동시녹음 : Marc Nouyrigat
배 급 : 인디스토리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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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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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역/ 최건
"정진아, 축구시합 할 때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
두만강 인근의 조선족 마을에서 할아버지, 누이 순희와 살고 있는 열
두 살 소년이자 골목대장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창호는 실력이 뛰어난 북한 소년 정진과 어울리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 정진이 동생을 위해 허락 없이 집에 들어와 쌀을 빼내가도 그를 신뢰하며 덮어준다. 그러나 탈북자에게
누이 순희가 겁탈 당했다는 친구의 말에 북한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며 정진과 그의 친구들을 향해 분노를
표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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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 역/ 이경림
"창호야, 내가 꼭 약속 지킬게"
아픈 동생을 위해 북한에서 두만강을 건너 먹을 것을 구하러 온 열
두 살 소년. 자신보다 동생을 먼저 생각하고 처음 만난 창호와의 약속도 지키는 의리파다. 창호와 함께 있으면서
축구를 하고, 따뜻한 밥을 얻어 먹으며 북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부터 창호가
자신과 친구들을 때리며 마을에서 쫓아내려 하지만, 그럼에도 정진은 아랫마을과의 축구시합을 함께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또 다시 두만강을 건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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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희 역/ 윤란
"너희 둘이 무슨 일 있었던 거야?"
말 못하는 창호의 누이. 창호와 어울리는 정진의 아픈 동생을 위해
음식을 더 챙겨주고, 돈을 벌러 남한으로 간 어머니에게 자신들 걱정 말라고 타이르는 마음씨 착한 소녀다. 미술에
소질이 있어 대부분의 시간을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밤, 탈북자의 간청에 하룻밤을 재워주게
되고, 다음 날 식사와 술까지 대접해준다. 그러나 탈북자는 순희를 겁탈 후 도망치고,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었던
그녀는 충격에 빠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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