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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혼란에 빠진 엄마, 현우

“엄마는 이제 아무도 잃지 않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서 더욱 빛나는, 독보적인 존재감ㅣ박효주

영화와 드라마,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강렬하게 담아내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 박효주. 그는 특히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서 더욱 빛나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미혹>에서 죽은 아이를 잊지 못하는 엄마 ‘현우’ 역을 맡은 박효주는 슬픔과 아픔, 불안과 공포 그리고 원망과 경악까지 극과 극의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극한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전한 박효주는 새로 입양한 아이를 세심하게 돌보는 엄마의 모습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위험에 뛰어드는 모습까지 극과 극의 감정을 넘나드는 ‘현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모든 장면마다 압도적인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가족을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석호

“이 집에 악마 같은 건 없어”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연기파 | 김민재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반도>, <돈>, <더 킹>,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 ‘방법’, ‘열혈사제’,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등 스크린과 드라마를 오가며 리얼한 캐릭터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김민재. 그가 영화 <미혹>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애쓰는 남편, ‘석호’ 역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김민재는 종교적인 믿음을 가지고 가족을 지키려고 하는 ‘석호’ 캐릭터의 굳건한 마음과 정신력을 차분한 시선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섬세하고 리얼하게 표현해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다.

어둠 속 진실을 보는 이웃, 영준

아직도 안 보이세요?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강렬한 신스틸러ㅣ차선우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그리드’, ‘나쁜 형사’ 그리고 영화 <피어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 연기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 차선우. 영화 <미혹>에서 미스터리한 이웃 ‘영준’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듯한 ‘영준’ 캐릭터를 맡은 차선우는 사람을 꿰뚫어 보는 듯한 시선과 짧고 임팩트 있는 대사로 강렬한 신스틸러의 존재감을 확고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