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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민

아무도 믿지 않는 살인! 하지만 난 분명 사람을 죽였다!

2018년 스릴러 퀸 도전 ㅣ 남규리

2008년 <고死: 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한 배우 남규리는 극 중 당차고 씩씩한 여학생의 모습부터 시간이 갈수록 공포에 질려가는 모습까지, 세밀한 감정을 표현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그녀는 이후에도 연기에 집중한 행보를 펼치며 배우로의 입지를 다져갔다. 특히 대배우들도 힘들어한다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넓힌 남규리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통통 튀는 20대 대학생으로 분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발랄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후 드라마 [49일]에서는 밝지만 외로움이 묻어있는 영혼 '신지현' 역으로, [무정도시]에서는 복수를 꿈꾸며 언더커버 활동을 하는 경찰 '수민' 역으로 분해, 매번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며 조금씩 연기의 폭을 확장시켜갔다. 그리고 2016년 김수현 작가의 [그래, 그런 거야]로 두 번째 러브콜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연기사관학교라 불리는 김수현 사단에 당당히 입성하였다. 배우들의 연기를 꼼꼼히 지도하기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더욱더 깊어진 내면 연기와 섬세해진 표현법을 익힌 그녀는 <데자뷰>를 통해 제대로 빛을 발할 예정이다. 사람을 죽였다고 믿으며 환각을 겪는 '지민'의 불안한 심리를 감정의 결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매 순간 캐릭터에 오롯이 빠져들며 완성한 남규리. 특히 절정으로 갈수록 가중되는 혼란과 환각의 고통을 겪는 '지민'의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낸 흡입력 있는 연기는 모두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높은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로 당당히 극을 이끌어나가는 배우 남규리는 <데자뷰>를 통해 2018년 최고의 스릴러 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차인태

믿을 수 없는 살인! 그래서 그들이 수상하다!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 ㅣ 이천희

데뷔 이후 멜로는 물론 액션, 코미디,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의 기반을 다져온 배우 이천희. 그의 노력은 2012년 영화 <바비>를 만나며 더욱 빛을 발했다. 인생 첫 악역 변신에 도전하며 그동안 보여주었던 친근했던 이미지를 단숨에 벗어버린 것이다. 이후 한국 영화계의 거장 정지영 감독을 만난 그는 <남영동 1985>에서 악랄한 고문관 '김계장' 역으로 분해, 또 다른 악역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5년 <돌연변이>를 통해 정의와 실리 사이에서 고뇌하는 기자로 다시 한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것. 이처럼 매번 다른 장르와 캐릭터로 대중과 만나온 배우 이천희가 <데자뷰>를 통해 15년 연기 인생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후반부 서스펜스를 형성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는 형사 '인태' 역할을 맡은 그는 뛰어난 캐릭터 분석으로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성공한 그는 영화 <데자뷰>를 통해 단단한 연기 내공을 입증해 보일 예정이다.

선우진

일어나지 않은 살인! 그런데 그녀가 이상하다!

믿을 수 없는 강렬한 악역 연기 ㅣ 이규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대중과 꾸준한 만남을 가져온 배우 이규한. 최근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을 통해 밉상 시동생으로 활약하며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인 것에 이어, 드라마 [부잣집 아들]로 180도 다른 모습으로 컴백,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지고 지순한 키다리 아저씨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정극부터 코미디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어느새 2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연기 베테랑 이규한. 그가 <데자뷰>를 통해 오랜만에 강렬한 악역으로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이규한이 맡은 '우진' 캐릭터는 극 초반에는 '지민'을 위해 못할 것이 없는 다정다감한 약혼자로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준다면,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그녀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정신적인 문제로 치부해 방관하는 양면의 얼굴을 드러낸다. 극적인 감정 변화를 가진 인물 '우진'은 이규한의 폭넓은 연기력이 꼭 필요한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서히 내면의 욕망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혼란을 주는 '우진'은 그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과 만나 더욱 완성도 높게 그려질 수 있었다. 아낌없는 열연으로 작품에 힘을 더한 이규한은 <데자뷰>를 통해 파격적인 악역 캐릭터를 구축하며 관객들에게 배우로서의 무한한 스펙트럼을 다시금 확인 시켜줄 것이다.

사건에 의문을 품은 동료 형사 '김동우'ㅣ 동현배

단편 영화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동현배. 작품과 역할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배우로의 길을 걸어온 그는 2016년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통해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개봉한 <기억을 만나다>에서는 주인공의 꿈을 적극 응원하는 현실 친구 '재현'으로 열연, 잔잔한 스토리에 밝은 에너지를 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처럼 꼭 필요한 역할로 작품에 힘을 실어주는 동현배는 <데자뷰>에서 '인태'와 함께 '지민' 커플을 의심하는 형사로 분해 자신의 존재감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신경쇠약을 앓는 지민의 담당의 '최현석' ㅣ 정경호(특별출연)

다채로운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인생작을 경신하는 배우 정경호. 최근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여러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교도관 '이준호'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이는 정경호는 <데자뷰> 속 '지민'을 치료해주는 정신과 전문의 '최현석' 역을 맡아 그녀의 심리 상태를 책임지는 핵심 키를 쥔 캐릭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상황을 악화 시키는 남자 '주도식' ㅣ 조한선(특별출연)

2001년 CF를 통해 데뷔,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단번에 청춘 스타로 등극한 배우 조한선. 국민 시트콤 [논스톱 3]로 라이징 스타의 반열에 오르며,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그 정점을 찍는다. 이후 그는 멜로, 액션, 코미디, 느와르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처럼 도전을 아끼지 않는 배우 조한선은 <데자뷰>를 통해 '지민'을 스토킹하는 남자 '주도식'으로 분해, 그녀를 점점 더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악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