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의 춤 Dance of Time
 


2009, 로맨틱 감성다큐멘터리
92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영화제작소 뜬다
제작/프로듀서 : 채수진
각본/감독 : 송일곤
촬 영 : 박영준
사운드 슈퍼바이저 : 이승엽
편 집 : 이세훈
배 급 : 인디스토리 ...more

2009년 12월 3일(목) 개봉
naver.com/buenavistacubaclub

 

내레이션


= 시놉시스 =

- 시네아스트 송일곤의 쿠바스토리... [시간의 춤]

당신이 상상했던, 그리고 기억하게 될 쿠바의 모든 것
인생은 노래처럼, 혁명은 춤처럼…
쿠바의 낭만이 당신을 꿈꾸게 한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체 게바라의 나라, 쿠바. 100여 년 전, 그 쿠바에 제물포항을 떠나 멕시코를 거쳐 바람처럼 흘러간 300여명의 한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4년 뒤면 부자가 되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억세게 살았다. 학교를 세워 우리말을 가르치고, 상해 임시정부의 김구 선생께 독립자금을 보내며, 체 게바라의 혁명에도 동참하면서. 그러나 그 누구도 조선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2009년 현재, 그들의 후손들은 꼬레아노(한인)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은 채 여전히 그곳에서 태양처럼 뜨겁게 살고 있다. 정열의 라틴 댄스와 황홀한 라틴 뮤직, 혁명과 낭만이 가득한 쿠바! 그 아름다운 쿠바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한인들의 뭉클한 사연과, 과거와 현재의 삶의 자취가 낭만적인 쿠바의 춤과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감 독 : 송일곤 SONG Ilgon

"그들은 조금 먼 곳에서 기적처럼 자신의 시간을 살고 있었다"

쿠바, 한국, 야구 결승전, 한국에서 멀고먼 미지의 섬…….

세계 최강의 아마 야구를 자랑하는 쿠바 대표단이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해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나는 작품 준비를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던 쿠바인들을 만났다. 쿠바 야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그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쿠바-한인들을 다시 떠올렸다.(쿠바와 한국은 비수교국이어서 비자를 받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700여 명으로 추산되는 쿠바-한인들은 젊은 5,6세대들조차 스스로 한인의 후손이라는 점에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한다. 쿠바와 한국의 야구경기에서 한국을 응원할 것이라고 설문에 대답한 대다수의 쿠바의 한인들… 그들은 스스로에 대해,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주의 나라 쿠바에 대해, 그들이 보는 남한과 북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들은 왜 한국을 그렇게도 가보고 싶어하며, 선조들에 대해서는 무슨 생각을 할까?

내 머릿속에는 100년 전 일제 강점기에 아는 것 하나 없는 머나먼 타국으로 떠났던 흰옷의 288명이 떠오른다. 어느새 그림은 그들이 탔던 따마울리빠스호가 마니띠항에 도착하는 풍경으로 바뀌어 있고, 나는 그들을 따라 마딴사스의 엘 볼로의 한인촌까지 따라간다. 놀랍다. 유목민들은 집을 짓지 않는다. 양떼를 몰며 풀과 물을 찾아 끊임없이 떠도는 유목민이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그들은 스스로를 무엇이라고 여겼을까?

나는 올림픽 야구 결승경기를 보면서 지중해 저 편에서 같은 경기를 보고 있을 쿠바-한인에게로 시선을 옮긴다, 살사와 차차차를 추고, 쿠바 축제에 한복을 입고 아리랑을 부르는, 지중해 빛 피부를 가진 그들을 통해 무엇을 발견하게 될 지, 나와 같은 것은 무엇이고, 다른 것은 무엇일 지… 단절되었던 긴 시간을 함께 넘으며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고자 한다.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폴란드 우츠 국립영화학교 졸업. 단편 <소풍>으로 칸영화제(1999)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장편 데뷔작 <꽃섬>은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꽃섬>(2001), <거미숲>(2004), <깃>(2005), <마법사들>(2006)을 통해 치유와 구원, 독보적인 영상언어를 보여주며 평단과 관객의 절대지지를 받아온 국제적인 감독이다. <시간의 춤>은 송일곤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이자 첫 다큐멘터리로 지난 10월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어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1971년생. 폴란드에서 만든 단편 [광대들의 꿈](1997), [간과 감자](1998)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1999년 단편 [소풍]으로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장편 데뷔작 [꽃섬]은 200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 베니스영화제에서 젊은 비평가상을 각각 받았다. 이후 [거미숲](2004), [깃](2005), [마법사들](2005)을 만들었다. [시간의 춤]은 처음 만든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 1971년 서울 출생.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졸업. 폴란드 우쯔 국립 영화 학교 수료

[Filmography]

2009년 [시간의 춤]

2006년 [마법사들]
-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3인3색 지원작, 개막작
-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 도쿄필름엑스 경쟁부문 초청
-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10년 부문 초청

2004년 [1.3.6 - 깃] -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

2004년 [거미숲]
- 산 세바스찬 국제 영화제 경쟁부분 초청
- 토론토 국제 영화제 현재의 영화부분 초청
- 동경 필름엑스 경쟁부분 초청
-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분 초청

2001년 [꽃섬] 장편영화 데뷔작
- 제5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젊은 비평가 상'
- 제6회 부산 국제 영화제 '뉴 커런츠 상' '관객상'
- 제2회 도쿄 필름 엑스 Tokyo FilmeX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 2002년 스위스 Fribourg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 언급' '국제 평론가 협회상'
- 제25회 스웨덴 예테 보리 Gothenborg 국제 영화제
- 2001년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 '신인 감독상'

2001년 디지털 [플러시]
1999년 단편 [소풍]
: 제52회 칸 국제 영화제 단편 경쟁부분 심사위원 대상
: 멜버른 국제 영화제 단편 경쟁부분 최우수 단편영화상
: 미국 ASPEN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 신영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 대종상 영화제 단편 영화상
1998년 단편 [간과 감자]
: 서울단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관객상
: 폴란드 토룬 카메라 이미지 국제 영화제 최우수 단편영화상
: 시에나 국제 단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1997년 단편 [광대들의 꿈]
: 서울단편영화제 우수 작품상,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단편 다큐멘터리 부분 동상
1997년 단편 [물고기들]
1996년 단편 [소포]
1994년 단편 [오필리어 오디션]
1993년 단편 [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