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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출신 마이웨이 쌤 '시헌'

"언제까지 시키는 대로 살래?"

진선규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승리호>, <공조2: 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폭넒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충무로의 흥행 대세로 거듭난 배우 진선규가 역대급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 '시헌'으로 돌아온다. 금메달리스트 출신 마이웨이 쌤 '시헌'으로 분한 진선규는 특유의 연기력과 친근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뾰족하게 솟은 투박한 까치집 머리와 형형색색의 트레이닝 복 등 외적인 부분은 물론 실제 진해 출신답게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까지 생생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권혁재 감독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영화 속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후배 배우들을 함께 이끌어 가는 특유의 리더십이 있는 배우다."라고 신뢰를 전한 진선규는 <카운트>의 진정한 캡틴으로 극을 이끌며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반항기도 실력도 만렙! 꺾이지 않는 유망주 '윤우'

"쌤이 원하는 게 뭔데요?"

성유빈

<살아남은 아이>를 통해 부일 영화상을 비롯 유수의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마녀 Part2. The Other One>, <장르만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성유빈이 2023년 새해 <카운트>의 '윤우'로 돌아온다. 반항기도 실력도 만렙인 복싱 유망주 '윤우'로 분한 성유빈은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접었지만 '시헌'을 만난 후 다시 꿈을 펼치게 되는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한 표정과 눈빛으로 완성, 한층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해냈다. 특히, 캐릭터를 위해 7개월간의 복싱 훈련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처음으로 경상도 사투리까지 도전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권혁재 감독이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싱그러운 눈빛, 특유의 매력이 정말 큰 배우"라고 전할 만큼 뜨거운 열정과 개성으로 캐릭터를 완성해낸 성유빈은 전작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미친개도 멈칫하는 시헌의 아내 '일선'

"그러니까 연금 통장 어딨냐고~!"

오나라

드라마 [나의 아저씨], [SKY 캐슬], [환혼]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오나라가 <카운트>에서 '시헌'도 꼼짝 못 하는 아내 '일선' 역으로 돌아온다. 늘 똑소리 나는 말로 '시헌'을 압도하면서도 한편으로 남편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아내로 개성 넘치는 연기와 속 깊은 매력을 함께 펼쳐 보인 오나라는 진선규와의 현실적인 부부 호흡으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일선'은 발랄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똑소리 나는 인물이자 '시헌'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봐 온 아내이다. 이를 오나라 배우 특유의 밝으면서도 밀도 있는 연기로 짚어줬다."라고 권혁재 감독이 전한대로 통통 튀는 캐릭터에 가족의 따스한 감정을 담아낸 오나라의 연기가 특별한 재미를 더할 것이다.

시헌을 누구보다 아끼는 행님 '교장'

"니 하는 꼬라지 보고 있으면 속 터져 죽겠다!"

고창석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폭넓은 무대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온 배우 고창석이 <카운트>에서 인간미 폴폴 나는 '교장' 캐릭터를 통해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시작한 '시헌'이 혹여 잘못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그저 더 이상 문제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지내길 바라면서 든든히 감싸주는 '교장'을 연기한 고창석은 등장하는 매 순간 영화에 유쾌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권혁재 감독이 "'시헌'의 스승이자 그에게 기회와 희망을 줬던 인물인 '교장'을 연기한 고창석 배우와 진선규 배우의 케미가 너무나 좋았다."고 전할 만큼 진선규와도 더할 나위 없는 호흡을 보여주며 빛나는 활약을 펼칠 것이다.

한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과몰입러 '환주'

"퇴학 시키주든가, 복싱을 시키주든가!"

장동주

드라마 [학교 2017], [미스터 기간제], 영화 <정직한 후보>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신선한 마스크와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장동주가 <카운트>에서 양아치가 되기 싫어 복싱을 시작하는 '환주' 역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집불통 문제아의 예측 불가한 모습부터 복싱 선수로서의 패기 넘치는 면모까지 표정, 말투, 행동 하나에도 디테일을 더한 장동주는 한층 생동감 있게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권혁재 감독이 "고민을 많이 하고 캐릭터 안에서 다양한 예시들을 준비해온다. 뿐만 아니라 순발력도 뛰어나 뉘앙스 적인 요소를 잘 살리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장동주는 웃음을 자아내는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