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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 아파트 입주민 대표 '영탁'

"저는 이 아파트가, 그리고 우리 주민들이 선택받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병헌

영화 <비상선언>, <남한산성>,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선보여 온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병헌. 매 작품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심도 깊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병헌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지금까지와 또 다른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특히 이병헌은 인간적인 동시에 카리스마 넘치고 천연덕스러우면서도 날카로운, 그야말로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캐릭터 '영탁'을 디테일한 표현과 연기로 드라마틱하게 소화해냈다. 엄태화 감독이 "캐릭터의 사연을 얼굴 표정으로 한 순간 다 표현해내는 장면을 보면서 아 이게 진짜 영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감탄할 만큼 이병헌은 독보적인 연기와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민성'

"우리 여기서 쫓겨나면 끝이야."

박서준

영화 <드림>, <사자>, <청년경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 매 작품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박서준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민성'으로 분한 박서준은 극한 재난 속 생존을 위해 갈등하고 변화해가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소화해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소소한 행복을 꿈꾸는 다정한 남편의 모습부터 생존을 위한 선택의 갈림길에 선 위태로운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낸 박서준. 엄태화 감독이 "'민성'의 다양한 면모를 충분히 잘 해낼 것이라 생각했다. 박서준 배우의 '연기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모습을 끌어내 보고 싶었고,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신뢰를 전한 박서준은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을 깊이 있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다 같이 살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박보영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박보영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처음으로 재난 드라마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 박보영은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지켜가고자 노력하는 '명화' 캐릭터를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눈빛과 표정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따스한 마음과 배려, 그리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심지를 지닌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박보영은 한층 성숙한 면모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박보영 배우의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는 호기심과 욕심이 있었는데, 그 모두를 충족시켜 주었다."라고 엄태화 감독이 전할 만큼 박보영은 더없이 완벽하고 새로운 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황궁 아파트 부녀회장 '금애'

"단지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건 우리 주민뿐이에요."

김선영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부터 <세자매>, [일타스캔들] 등 개성 충만한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현실적이면서도 공감가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선영이 황궁 아파트의 부녀회장 '금애' 역을 맡았다. 위기 상황에서 아파트와 주민을 위해 앞장서는 동시에 그 누구보다 자신의 이익이 우선인 캐릭터를 파워풀하게 소화해낸 김선영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한다. 엄태화 감독이 "평범하고 현실적이면서도 무게감을 잃지 않는 캐릭터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전한 김선영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이다.

외부에서 살아 돌아온 '혜원'

"다들 이상하게 희망적이신 거 같아요."

박지후

영화 <벌새>로 주목받은 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이르기까지 섬세한 연기와 신선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박지후가 외부에서 황궁 아파트로 살아 돌아온 '혜원'으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바깥 세상을 경험했기에 지금의 황궁 아파트 분위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주민과 외부인의 경계에 선 '혜원'을 연기한 박지후는 긴장감이 서려 있는 캐릭터를 날 선 눈빛으로 그려낸다. 엄태화 감독이 "극의 흐름을 바꾸는, 얼굴과 표정만으로 많은 것을 설명해줘야 하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고 만족감을 전한 박지후는 등장과 함께 관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비협조적인 주민 '도균'

"양심이라는 게 있어도 문제, 없어도 문제예요."

김도윤

영화 <곡성>, <반도>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이르기까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깊은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들을 소화해온 김도윤이 황궁 아파트의 비협조적인 주민 '도균' 역을 맡았다. 재난 이후 새로운 변화를 맞은 황궁 아파트에서 주민들과 섞이지 않는 인물로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도균'을 연기한 김도윤은 단단한 내공의 연기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적인 전개를 이끌어간다. 엄태화 감독이 "깔끔하고 스마트한 모습에서 점점 무너져 가는 인물의 변화를 김도윤 배우가 잘 표현해줬다."라고 전할 정도로 캐아일체를 이룬 김도윤은 강한 존재감으로 궁금증을 높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