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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가는 길 A Long Way to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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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다큐멘터리, 99분
12세 관람가
제 작 : 마로 스튜디오
제 작 : 김종기 l 프로듀서 : 유지원
감 독 : 김정인
촬 영 : 김정인 l 음 악 : 정마태
배 급 : 영화사 진진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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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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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자 (안지현 어머니)
"내가 무슨 얘기를 나가서 할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거야'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평범한 주부의 일상은 둘째 딸 지현이를 키우며 완전히 바뀌었다.
지현이는 고등학교 재학 내내 하루 3시간씩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녔다.
서진학교가 생긴다 해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자신과 딸이 겪은 어려움을 대물림 할 수 없기에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특수학교 설립에 앞장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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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난모 (김재준 어머니)
"우리 아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여러분들과
더불어 살고 싶은 게 그렇게 큰 욕심인가요?"
강서 장애인부모회 2대 화장으로 일하며
여러 위기와 어려움을 묵묵하게 이기고 서진학교 설립을 이끌어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하나로 모아준 회원들에게 늘 감사함을 느낀다는 그녀.
완성된 서진학교를 일평생 희망의 증표로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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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용 (주현정 어머니)
"엄마가 힘이 닿는 날까지
우리 현정이와 친구들을 위해서 계속 힘을 보탤 거란 말이야"
강서 장애인부모회의 큰 언니로, 앞에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소리 없이 부모회의 대소사를 챙긴다.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 웬만한 일에는 평정심을 잃지 않지만 가슴 속엔 언제나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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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희(양혜련 어머니)
"주민 여러분께 여기 무릎 꿇고 저희가 학교를 짓게 해달라고 사정하겠습니다!"
특유의 친화력과 적극성으로 장애인부모회 회원들과 두루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오직 아이들만 생각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고
그 진심 어린 용기로 세상을 바꾸어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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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연(이윤호 어머니)
"학교를 포기하는 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들 윤호를 키우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 그녀.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대표로 일할 당시,
관공서 복도에서 취식도 마다하지 않는 뚝심으로 여러 장애인권운동에 앞장섰다.
특히 특수학교 설립만큼은 절대 양보하거나 포기할 수 없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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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달장애인 부모들
장애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일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며, 지역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장애 자녀와 그 가족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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