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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로또 최초 소유주 남측 병장, 천우

“제가 사실은…로또 1등에 당첨됐습니다”

착붙 코미디 연기로 극장가 웃음 저격 완료 ㅣ 배우 고경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질투의 화신><사생활> 그리고 최근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배우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한 배우 고경표. 여러 작품들에서 명품 코미디 연기를 보여준 후 잠시 코미디계를 떠났던 그가 다시 돌아온다. 고경표가 연기한 '천우'는 주인 없는 57억 로또의 최초 소유주로 동물을 사랑하는 순수한 청년이면서도, 동시에 57억 로또에는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들만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다. 기존의 배우 본인이 연기한 다른 캐릭터들과는 차별점을 두기 위해 체중을 증량하는 등의 노력까지 기울였다는 고경표는 "<육사오>는 순수함과 순수함이 충돌하면서 빚어지는 이야기. 유쾌한 코미디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는 말로 <육사오>를 선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어떤 역할이든 미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그가 명불허전 코미디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1등 로또의 두 번째 소유주 북측 상급병사, 용호

"종이쪼가리에 주인이 어디있어? 먼저 주운 놈이 임자지"

코믹 연기의 정석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 모범생 ㅣ 배우 이이경

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매력적인 장발의 개그캐로,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긍정 비타민으로, 코미디 정석의 루트를 차근차근 밟아온 그는 어느새 예능까지 섭렵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연기를 통해, 또는 예능을 통해 언제나 대중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던 그가 이번엔 극장에서 관객들을 시원하게 웃길 준비를 마쳤다. 이이경이 연기한 '용호'는 1등 로또의 두 번째 소유주로, 평소에는 무뚝뚝하지만 자신의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약한 인물. '용호'라는 인물을 생동감 있게 연기하기 위해 북한 사투리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는 그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처음부터 배우는 느낌이었다. 계속해서 녹음하고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했다"라며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언제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배우 이이경이 <육사오>를 통해 이번에도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예정이다.

군대 체질 FM 원칙주의자, 강대위

"57억 로또가 북에 있단 말이지? 이 비밀은 무덤 끝까지 갖고 간다"

긍정 에너지 뿜뿜, 충무로의 에너자이저 ㅣ 배우 음문석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매력적인 단발머리 캐릭터 '장룡'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는 배우 음문석.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품마다 생동감을 불어넣는 그는 최근 코로나 이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를 통해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런 음문석이 이번에는 군대가 체질인 FM 군인 '강대위'로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강대위'는 철저한 원칙주의자이지만 57억 로또 앞에서는 망설임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어버리고, 특유의 카리스마로 로또 비정상 회담을 진두지휘하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마음이 약해져버리는 양면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 모든 배우와 제작진에게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지목 받은 그는 "현장의 분위기는 억지로 만들 수 없다.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좋은 에너지가 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어떤 작품에서든 비타민처럼 무해한 에너지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는 배우 음문석이 <육사오>를 통해서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100% 충족시킬 예정이다.

'디스' 전문 북한 군단선전대 병사, 연희

"뭘 안다고 그렇게 싹통머리 없이 주둥이를 나불거립네까!"

코미디 정글 속 확실한 존재감 발휘하는 성장캐 ㅣ 배우 박세완

드라마 <땐뽀걸즈>에서는 자유를 추구하는 명랑 18세 '시은'으로,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에서는 생존력 만렙 '세완'으로, <최종병기 앨리스>에서는 킬러의 정체를 숨기는 의문의 전학생 '겨울'로. 어느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확실한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내는 박세완이 <육사오>라는 코미디 정글 속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디스' 전문 북한 군단선전대 병사 '연희'를 연기해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거기에 누구나 동경할만한 쿨한 성격까지 갖춘 완벽캐를 보여줄 예정. 박세완은 "코미디 장르는 관객분들을 웃길 수 있을때까지 끝없이 합을 맞추면서 나오는 희열이 있다. 많은 분들이 빵빵 웃고만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코미디 장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끊임없는 연기 변신과 도전으로 점점 성장해나가고 있는 배우 박세완의 매력은 <육사오>를 통해 확실하게 입증될 것이다.

남한 전방부대 소속 관측병, 만철

"실수령액은 39억 1천 4백 95만 9762원입니다"

연기 엘리트의 준비된 코미디 포텐 ㅣ 배우 곽동연

배우 곽동연이 처음 연기를 시작한 순간부터 그의 연기에 이견을 던지는 사람은 없었지만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빈센조><괴이> 등에서 보여준 연기는 모든 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타고난 연기 엘리트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닌 곽동연은 어떤 작품이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특유의 능력을 <육사오>에서도 가감없이 발휘했다. 그가 연기한 캐릭터 '만철'은 남한 전방부대 소속 관측병이자 로또원정대 남한팀의 막내로, 착하다못해 어리버리한 성격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한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는 존재. '만철'을 통해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로 출격을 앞두고 있는 그는 "코미디로써 해소될 수 있는 답답함들이 있는 것 같다. 코미디 연기는 굉장히 힘들지만, 배우로서 이를 해내는 것도 이 장르만의 매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직 대중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코미디 포텐셜을 감추고 있는 그가 <육사오>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북한 정치지도원, 승일

"육사오를 혼자 다 처먹갓다는 도둑놈 심보를 호되게 고쳐주러 나왔소이다"

숨겨진 코믹 보스의 남다른 존재감 ㅣ 배우 이순원

드라마 <라이브><녹두꽃><써치>뿐만 아니라 <햄릿><로미오 & 줄리엣> 등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어떤 장르도 완벽하게 소화할 준비가 이미 되어있는 그는 <육사오>를 통해 찰떡같은 캐릭터 '승일'을 만났다. '승일'은 냉철한 성격의 북한 정치지도원이지만, 놀때는 화끈하게 노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차가운 눈빛 뒤에 숨겨진 장난끼를 <육사오>에서 가감없이 드러낸 이순원은 "<육사오>는 스릴러 장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코미디에 스며들어 볼 거리, 웃을 거리가 넘치는 영화"라는 말로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천천히, 그리고 탄탄히 연기 내공 쌓아오며 대중들 앞에 설 준비를 해온 그가 <육사오>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대남 해킹 전문 북한 상급병사, 철진

"동무, 놀라지 마시라요. 남조선 돈으로 자그마치 57억입네다"

명실상부 코미디 강자로 떠오른 요즘 대세 ㅣ 배우 김민호

<스윙키즈>에서 '샤오핑' 캐릭터를 통해 극도로 적은 대사량에도 그가 가진 매력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홀린 바 있는 배우 김민호. <경이로운 소문><오케이 광자매> 그리고 최근 <신병>을 통해 대체불가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그가 <육사오>에서 대남 해킹 전문 북한 병사 '철진'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위화감 없는 북한 사투리,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그는 "<육사오>는 계속 궁금증과 상상을 유발하는 영화. 쉴 틈 없이,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될 거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명실상부 떠오르는 코미디 강자로서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그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영화에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