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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촉망받았던 비운의 수영 천재,
전(前) 국가대표 출신 코치 '광수'

"메달 반드시 딸 겁니다. 대신 제 훈련 방식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마세요."

댄디한 훈남부터 와일드한 사이코패스까지! 스크린 대세 박해준

2007년, 연극 [그때, 별이 쏟아지다]로 데뷔, 싸이코패스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 박해준은 천과장 역으로 댄디한 매력을 뽐낸 tvN 드라마 [미생]을 비롯, <탐정 : 더 비기닝>, <순정> 등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연기력을 검증받은 베테랑 배우. 국가대표 출신 코치 광수 역을 보다 실감 나게 연기하기 위해 수영대회 답사를 다니며 실제 수영 코치들을 만나 말투와 제스처 등을 익혔던 박해준은 스크린 대세답게 강렬한 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들의 금메달 획득이 소원인 극성 엄마 '정애'

"난 준호 맞는 것보다 4등 하는 게 더 무서워."

영화에 진정성을 더해주는 깊은 내공을 지닌 여배우 이항나

연기 경력 15년, 현재 서울연극협회 이사로 20여 편의 연극을 연출하며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고 있는 자타공인 명품 여배우 이항나는 2013년 <변호인>에서 송강호의 아내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변호인>에서의 속 깊은 아내의 모습을 벗어 던지고 극성스런 엄마로 완벽 변신한 이항나는 정지우 감독이 인정하고 선택한 히든카드이다. 배우이기 전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아이가 삶의 전부인 현시대의 엄마 모습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진솔하게 전달했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음에도
만년 4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수영 선수 '준호'

"진짜 1등하고 싶어요. 그래야 수영을 계속할 수 있으니까요."

정지우 감독이 선택한 차세대 아역 스타 유재상

영화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영화계에 입문한 유재상은 어린 나이임에도 <미나문방구>, <어떤 시선>, <국제시장> 등 굵직한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이다. 수영대회 인서트 촬영을 위해 한 수영장을 찾았던 제작진에 눈에 띄어 캐스팅된 유재상은 전직 수영 선수답게 수준급 수영 실력을 선보이며 준호 역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4등>의 주연이라는 행운의 주인공이 된 유재상은 수영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엄마의 강요와 코치의 체벌로 갈등을 겪는 준호 역을 훌륭하게 소화, 유승호와 여진구를 잇는 차세대 아역 스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아들밖에 모르는 아들바보, 준호 아빠 '영훈'

"내 아들 또 때렸다가는! 당신 기사 보게 될 겁니다."

남다른 존재감의 신 스틸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 최무성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속 온화한 신부님 역할부터 <악마를 보았다>에서 인육을 먹는 섬뜩한 살인자까지 선과 악을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최무성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으로 '택이 아빠'라는 대체불가 수식어를 얻으며 대중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정을 지닌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 최무성이 <4등>에서는 드라마와는 또 다른 부성애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것이다.

타고난 수영 천재, 자신만만했던 청년 '광수'

"아시안게임 자신 있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그럽니다."

실제 수영 선수 못지않은 피지컬, 준비된 신예 정가람

지난 2012년 MBC 시트콤 [스탠바이]를 통해 데뷔한 신예 정가람은 <4등>에서 박해준이 맡은 전(前) 국가대표 출신 코치 광수 역의 청년 시절을 맡아 실제 수영 선수와 같은 피지컬과 구수한 사투리를 자랑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광수의 몸은 헬스로 다져진 근육이 아닌 수영 선수의 근육이어야 했기 때문에 캐스팅 확정 후 다이어트와 몸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재벌가 아들 역을 맡아 이준, 고아성 등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한 그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딘 라이징 스타답게 풋풋한 매력을 통해 <4등>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어린 광수에게 상처를 안겨준 국가대표 감독 '박감독'

"너 메달 따게 해 줄라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개고생하는 줄 알아?"

독보적인 존재감,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유재명

2001년 <흑수선>으로 데뷔 후 영화, 연극,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배우 유재명은 올해 초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거침없고 화끈한 성격의 학생주임 '동룡이 아빠'로 지금껏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인정받았으며,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에서는 통편집되었던 분량이 다시 살아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유재명이 <4등>에서 금메달 유망주이지만 항상 제멋대로인 과거 '광수'를 폭력으로 가르치는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출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