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Profile]

""<고양이를 부탁해>의 빛은 전반적으로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무채색의 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각각의 인물들의 공간 속에서 미묘한 차별성을 가지도록 했다. 예를 들면 아웃사이더인 지영의 공간은 콘트라스트가 강하게 들어오고 야심가인 혜주에게는 플라스틱의 느낌이 나는 인공적인 조명을, 그리고 몽상가인 태희에게는 따뜻한 느낌을 가지는 식의. 각각의 인물뿐 아니라 영화 전체의 흐름 역시 염두에 둬야 했다. 전반부에서는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여자아이들의 어두움이 강조된 반면, 영화가 전개되면서는 점차 밝아지도록 의도했다.""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에서)

1984년 <자녀목>의 조명부로 영화계에 입문해 1997년 <모텔 선인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가족 시네마>, <이재수의 난>, <플란다스의 개>, <미인>,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빛을 맡았다.

[작품 Filmography]

1997년 [모텔 선인장](박기용 감독) [러브 러브](이서군 감독)
1998년 [가족시네마]](박철수 감독)
1999년 [만날때까지(조문진 감독) [이재수의 난](박광수 감독)
2000년 [플란더스의 개](봉준호 감독) [미인](여균동 감독)
2001년 [고양이를 부탁해](정재은 감독)
2003년 [4인용 식탁] [보리울의 여름]

[수상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