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부산 제작발표회
"이 영화는 액션의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왼쪽부터 배우 진싱, 감독 장선우, 배우 임은경, 배우 김현성)

지난 3월말 부산의 서면 롯데호텔 앞에서는 영화 촬영이 한창이었다.
바로 지난 1월달에 크랭크인 해 부산에서 올로케로션으로 제작되는 장선우 감독의 새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감독 장선우, 제작 기획시대)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었던 것.

사이버 퓨전액션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오늘 오후 6시 서면 롯데호텔에서는 영화<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현재 20%가 촬영을 마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는 ‘장선우’ 감독의 변신이라는 점과 수수께끼 같은 광고계의 요정인 TTL 모델 ‘임은경’과 가수 '김진표'의 캐스팅으로 언론과 영화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이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장선우 감독을 비롯 주인공인 배우 임은경과 김현성, 그리고 그동안 언론에 공개가 되지 않은 중국배우 진 싱, 기타 부산의 여러 관계자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찍은 영화의 메이킹 필름 상영과 함께 간단한 제작진의 인사로 진행되었다.

"이 영화는 액션의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장선우 감독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장르인 액션에 도전한다. 기자회견 내내 그는 "저도 어떤 영화가 나오질 기대가 됩니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며 "이 영화는 액션의 종합선물세트가 될 것입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감독은 " 부산의 다양한 풍경에 매료되어 부산에서 제작하게 됐다" " 부산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할 따름이다"며 부산에서의 촬영에 매우 만족해 했다.

"제 광고 속의 이미지와 딱 어울려요"
무엇보다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화제는 그동안 많은 수수께끼를 간직한 TTL의 광고모델 임은경의 캐스팅일 것이다. 그녀는 "그동안 출연 제의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 이미지와 많이 맞는 것 같아요"며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열심히 하려고 있습니다"며 어렵게 시작한 만큼 그녀의 야무진 모습이 엿보였다.

이밖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김현성은 이미 임순례 감독의 영화 <세친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이며 중국배우 진싱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감독과 만난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서 여전사역으로 열연한다.

부산에서 올로케이션 되는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는 '사이버 퓨전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 [성소재림]이라는 가상 현실 게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액션 판타지로 국내 최고인 7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블록버스터영화이다.

영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는 오는 8월 개봉을 목표로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연, <화엄경> <거짓말> 등 그동안 적지않게 예술적인 영화를 다뤘던 그가 새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그리고 70억원의 제작비가 투여되는 만큼 대중성과 오락성이라는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자뭇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