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1만 관객 돌파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가 9월 6일 극장에서 개봉한 가운데, 개봉 5일만에 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23년 하반기 한국 독립예술영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이 9월 10일(일)까지, 누적 관객수 10,728명을 기록했다. 지난 9월 6일 개봉한 후 5일 만이다.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개봉 첫날인 지난 6일 약 3,5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예술영화부문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어, 관객들 사이의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관 확대 요청이 쇄도하였고, CGV,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개봉관이 추가되는 일도 발생했다.

한편,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개봉 3, 4주 차에도 다양한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9월 18일(월) 오후 7시 15분 대구 오오극장에서는 임아현 관객프로그래머가 진행하고 권하정 감독과 출연진 구은하가 참석하는 GV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9월 19일(화) 저녁 7시 30분에는 광주극장에서 박정수 영화전문기자가 진행하고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를 공동연출한 권하정, 김아현 감독이 자리한다.

또한, 주말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9월 23일(토) 낮 12시 40분 경기도 파주 헤이리시네마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승경 겸임교수가 진행하고 권하정, 김아현 감독과 출연진 구은하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다. 9월 24일(일) 오후 1시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도서 『괜찮지 않습니다』, 『엄마가 되지 않기로 했습니다』 등으로 잘 알려진 최지은 작가가 진행하고 권하정, 김아현 감독 및 출연진 구은하가 자리하는 GV가 예정되어, 여성 창작자들의 깊은 대화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개봉 4주 차인 9월 26일(화) 저녁 7시에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이루어질 행사는 독립서점 씨네이스트의 오승희 대표가 진행하고 권하정, 김아현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채롭게 준비된 GV는 매번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객에게 'N차 관람'의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듣보인간의 생존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