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 제23회 가치봄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배우 김정화가 오는 11월 17일 열리는 제23회 가치봄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영화제 사무국은 “배우 김정화를 올해 가치봄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면서 “김정화는 ‘장애인, 비장애인 관객 모두가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영화축제’라는 가치봄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흔쾌히 홍보대사 역할을 수락했다”고 11일 전했다.

올해로 제23회째를 맞이하는 ‘가치봄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본다”는 의미를 가진 영화제로써,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개최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쟁 장애인영화제이다.

가치봄영화제는 그간 배우 혜림, 김동욱, 최수영, 천우희, 진세연, 온주완, 한지민, 고경표, 라미란, 배유람 등 수많은 스타들이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김정화는 11월 17일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김정화는 “가치봄영화제는 장애의 사회적 차별을 넘어 모든 분들이 영화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좋은 작품들로 가득 채워졌다. 저도 11월 17일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3회 가치봄영화제는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상영관 ‘인디스페이스’에서 11월 17일부터 20일 까지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