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10년만의 신작 <매미소리> 크랭크인

-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 10년만의 신작으로 돌아오다!

난 2009년 '워낭소리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워낭소리>의 감독 이충렬이 10년간 준비해 온 극영화 <매미소리>가 주요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9월 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가족간의 깊은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다로, 영화 <워낭소리>의 크나큰 성공 이후 투병 생활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오던 이충렬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 전승되어 오던 상여놀이를 하는 다시래기꾼 무형문화재 전수자가 되고자 가족까지 외면하는 고집스러운 아버지 '덕배' 역에는 배우 이양희가 캐스팅 됐다.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약해오던 그가 데뷔 이래 첫 타이틀 롤을 맡아 구수한 사투리와 노랫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시래기꾼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엄마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로 가득 찬 딸 '수남' 역은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한예종 출신의 주보비가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며, '수남'의 어린 딸 '꽃하나' 역에는 아역배우 서연우가 캐스팅 됐다.

이밖에 베테랑 배우 허진이 다시래기 무형문화재 '왕매자'로 분해 또 한 번의 맛깔나는 감초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연출을 맡은 이충렬 감독은 “가족 영화가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시장 속에서 물리적으로 많은 한계를 느끼지만, 어느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이야기다”고 작품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 <매미소리>는 하반기 촬영을 마무리하고 2020년 개봉 예정이다.


2019.09.09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