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22개국 71편 초청

- 8월 22~26일 5일간 순천시 일원에서 열려

화를 통해 사랑과 동물이 교감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는 나누는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7th 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man)가 오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 및 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영화제 사무국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 및 섹션별 상영작 등을 공개했다.

'Happy Animals-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영화제는 '함께'의 대상을 동물에서 생태와 자연으로 넓혀 '공존'을 주제로 한 영화 총 22개국 71편(장편 18, 단편53)을 초청, 상영한다.

개막작은 브리튼 카유에트 감독의 다큐멘터리 <푸른 심장>이 선정됐다. 이 영화는 유럽의 마지막 남은 자연하천이 있는 발칸반도를 지키기 위해 댐 건설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푸른 심장'이라는 제목은 유럽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있는 강인 발칸 반도 지역의 강을 상징한다.

영화제 측은 개막작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영화제가 반려동물 중심의 영화와 프로그램, 반려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에 치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영화제가 다루고자 하는 이슈와 범위를 자연과, 환경, 생태로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경쟁 섹션인 '단편경쟁'을 비롯해 산업화와 개발, 자본주의, 인간의 이기심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동물의 현실을 좀더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클로즈 업',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을 필두로 지구라는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보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우리 곁의 동물들', 아이와 어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동물영화를 소개하는 '키즈 드림', 그리고 <마당을 나온 암탉><언더독>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오성윤 감독의 특별전' 등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국내 영화인들에게 참여의 무대를 제공하고 영화제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단편경쟁' 부문을 신설하여 인간과 동물의 공존, 생명존중, 생태적 가치를 주제로 다룬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한다. 올해는 극영화 4편, 애니메이션 4편, 다큐멘터리 2편 등 총 1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부대행사로 찾아가는 영화제, 동물 사진전, 동물 타로 체험, 동물 미술 체험, OST 콘서트, 보이는 라디오 등이 마련된다.

한편, 올해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수호(김준면)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함께 살고 있는 동물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인 영화제가 될 것 같다. 열심히 홍보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자세한 상영작 안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anffis.kr)를 참조하면 된다.


2019.07.24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