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8월 16일 개최

- 8월 16~20일까지 5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시 일원에서 열려

화적 이슈를 담은 이색적인 전세계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1st 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 PIPFF)가 오는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사무국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첫 개최 방향과 개막작을 비롯 상영작을 공개했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지난해 한반도를 감격과 열광으로 들뜨게 했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추인한 평화에 대한 열망을 이어받아,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를 선보이는 테마 영화제이자, 강원도 최초의 국제영화제이다.

‘선을 넘어 하나로, 힘을 모아 평화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제1회 영화제에는 총 33개국 85편(장편 51편, 단편 34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개막식장인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을 비롯 알펜시아시네마,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CGV 강릉 등 4개 극장 9개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림창범 감독의 1992년작 <새>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일본이 제작비 1억 원을 투자하고 북한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으로, 6.25 전쟁 때 헤어져 남과 북에서 각각 조류학자로 활동하던 부자가 조류 연구를 위해 날려 보낸 새로 인해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은 개막작을 비롯 경쟁부문인 ‘한국경쟁’, 전쟁, 이민, 인종, 차별 등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는 사회적 이슈에 관해 주목할 만한 최신작들을 망라한 ‘스펙트럼’, 북한영화 뿐만 아니라 남북에 관련된 이슈를 담은 영화를 선보이는 ‘평양시네마’, 그 해의 주목할만한 이슈를 선정하여 관련된 주제를 담은 영화들을 모아 상영하는 기획전인 ‘POV: 지상의 난민’과 ‘기획전: 분단 장르 영화에 대한 성찰’, 여름 관객들을 위한 영화들을 상영하는 ‘여름 영화 산책’, 강원도에서 제작된 영화를 개하는 ‘강원도의 힘’ 등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홈페이지(http://www.pipff.org)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2019.07.1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