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30개국 158편 초청

- 10월 19~23일까지 열려... 개막작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

국 최초 아카데이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서 시작하는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영화제 사무국은 5일 오전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의 상영작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한국영화박물관 상영관, 부천시청 어울마당, CGV부천시청, 메가박스COEX, 솔안아트홀 등 6개 극장 8개 스크린에서 총 30개국 158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올해 칸 영화제 공식 선정된 단 한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다미안 네노프·라울 데 라 푸엔테의 감독의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전쟁 종군 기자 리차드 카푸스친스킨의 동명의 자서전을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로 옮긴 작품이다.

프로그램은 국제경쟁(장편, 단편), 초청장편,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별전, 프로그램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 단편 경쟁을 신설, 한국 단편 작품의 제작 활성화와 영화제 상영을 새롭게 마련했다. 한국 단편 경쟁은 모두 10편이 선정되었으며 작년 단편 제작 지원 작품인 <빛>이 포함되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단편 대상 작품은 차기년도 아카데미 예비 후보로 자동 등재된다.

특별전으로는 <퍼펙트 블루><천년여우>의 콘 사토시 감독 특별전이, 프로그램 클래스에서는 <벨빌의 새 쌍둥이><일루셔니스트>의 실뱅 쇼메 감독과 황석영 작가의 <낯익은 세상> 마스터 클래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카혼타스><환타지아 2000>의 에릭 골드버그 감독이 진행하는 스페셜 토크 <호리에 유이=미스 모노크롬>, 마루야마 마사오, 마키 타로 프로듀서의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콘 사토시 스페셜 토크가 열린다.

이밖에 최신 기술교류와 애니메이션 네트워크에 중점을 둔 애니페어 'FUN+Career' 프로그램과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하여 '순수의 귀환-애니메이션의 감성' 주제로 한 '아시아애니메이션 포럼' 및 야외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BIAF에게 2018년은 성년이 되는 해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라는 특별함이 더해진 해"라고 말했으며, 홍보대사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신은수는 "데뷔작인 <가려진 시간> 애니메이션 감독님과 스토리보드 작가님이 이전에 BIAF에서 상영과 수상을 했다고 들었다. 홍보대사로 발탁 된 것이 운명적이지 않았나"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자세한 영화제 상영작 및 상영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iaf.or.kr)를 참조하면 된다.


2018.09.0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