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난다!

- 명필름 & 전태일 재단,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 공동제작 계약 체결



(사진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 이은 명필름 대표)

동자의 권리를 위해 희생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난다.

영화 제작사 명필름은 지난 6월 4일, '전태일 재단'과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를 공동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태일이>는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된 대한민국 노동운동 史의 상징적인 인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삶을 그린 감동 드라마.

<마당을 나온 암탉>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명필름이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 아트워크, 마케팅 등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진행하며, 전태일 재단은 기획·개발 단계에 필요한 자료 및 저작권을 제공하고 시나리오 개발 및 마케팅에 협력한다.

인디애니페스트 수상작 <바람을 가르는>(2012), 웹 애니메이션 <요일마다: 프롤로그>(2017)등 감성적이고 독창적인 화법으로 주목 받은 홍준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태일이>는 오는 11월 제작발표회를 가진 후 '전 국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라는 취지로 범국민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의 이름은 영화 엔딩 크레딧에 삽입된다.

명필름 이은 대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전태일 정신을 보다 친숙하게 관객들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완성도와 대중성을 두루 섭렵한 작품으로 완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태일이>는 전태일 50주기를 맞는 2020년 개봉을 목표로 시나리오 및 아트워크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18.10.30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