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여전히 변하지 않는 현 시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 김기덕 감독의 22번째 작품 '그물' 언론시사회 열려

기덕 감독의 22번째 작품 <그물>이 지난 9월 28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로,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한 작품이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김기덕 감독은 "우리나라는 분단의 역사 71년째이다. 남북이 서로에게 얼마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며 우리 스스로를 진단하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보자 라는 애정을 담았다"며 현 시대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영화의 뜻을 전했다.

이어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전하는 영화의 스토리에 대해 "어떤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기보다는 큰 의미와 이미지를 이야기로 만드는 부분에 집중했다. 여전히 변하지 않는 현 시대와 관계에 대해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극화했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의 22번째 신작,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그물>은 오는 10월 6일 개봉한다. [그물]


2016.09.30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