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16 대상에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

- 전체관객 10,000명 돌파, 역대 최다 참여율 눈길

울독립영화제2016이 12월 9일 오후 7시 서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3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올해의 행사보고와 시상을 마치며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는 대상은 이동우 감독의 <노후 대책 없다>가 차지했다. 더불어 대상을 포함 본상 6개 부문과 새로운선택상 2개, 특별상 2개 부문에 총 상금규모 7,200만원의 상이 돌아갔다.

대상을 차지한 <노후 대책 없다>는 펑크 밴드의 페스티벌 참여 과정을 통해 오늘날 한국의 청년세대와 펑크음악의 정신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본선 심사위원 측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한국 펑크신을 자기연민 없이 해학의 리듬으로 묘파해낼 뿐만 아니라, 펑크 역사와 사회정치적 맥락까지도 잊지 않고 두루 꿰어낸 그 단단한 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최우수작품상은 ‘영화적으로 세밀한 세공’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은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이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공동정범>이, 심사위원상(2편)은 백종관 감독의 <순환하는 밤>과 김지현 감독의 <무저갱>이 나란히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관객이 선정한 인기작은 물론 독립영화 배우와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상이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모았다. 신진 감독의 참신한 작품을 응원하는 ‘새로운선택상’은 남연우 감독의 <분장>에, ‘새로운시선상’은 강민지 감독의 <천에오십반지하>에 돌아갔다.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들은 ‘각각 균형 잡힌 연출력과 독창적인 시선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으로 젊은 작가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높이 샀다.

매년 독립영화의 주목할 만한 얼굴을 찾는 배우상 ‘독립스타상’은 <수난이대>의 배우 정재광이 수상했다. 경쟁작 중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부문의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열혈스태프상’은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음악감독을 맡은 하헌진이 수상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선정하는 ‘독불장군상’은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공동정범>에게 돌아가 <공동정범>은 본상과 특별상을 하나씩 수상하며 2관왕이 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관객상의 기쁨은 김현준 감독의 <인류의 영원한 테마>와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이 얻었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2016은 전년도에 이어 전체 관객수와 유료관객수 모두 상승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총 100회 이상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및 네이버 무비토크, 해외초청 시네토크 등 다채로운 토크 프로그램과 독립영화계의 현재를 논하는 토크포럼, 심야상영 등의 부대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6.12.09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