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황정민·소지섭·송중기·이정현 주연 <군함도> 크랭크업

- 6개월간의 대장정 마치고 12월 20일 크랭크업

승완 감독의 차기작이자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출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군함도>가 지난 12월 20일 강원도 춘천 세트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 업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군함도>는 지난 해 개봉해 1천341만 명을 동원한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군함도>에서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소지섭이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았으며, 송중기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이정현이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 온 조선인 '말년', 그리고 <부산행>으로 주목받은 김수안이 이강옥의 딸 '소희'로 분했다.

한편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황정민은 "드디어 대장정의 시간이 끝이 났다. 6개월간 <군함도>라는 큰 프로젝트를 잘 끝낸 것만으로도 기쁘고, 제 자신에게도 박수를 쳐주고 싶다. 모든 스태프들과 감독님, 배우들 모두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잘 끝낸 것 같다", 소지섭은 "어려운 촬영, 위험한 촬영, 또 감정적으로 힘든 촬영도 있었지만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송중기는 "더운 한여름에 시작해 6개월간을 달려왔다. 저에게도 의미가 큰 작품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고,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인 이 영화의 일원이라는 게 영광스러웠다", 이정현은 "감독님,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했던 배우들이 있어 현장에서 많은 힘이 되었던 것 같고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최선을 다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화 <군함도>는 후반작업을 거쳐 2017년 개봉 예정이다.


2016.12.22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