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록과 패기의 두 배우 신하균과
도경수가 영화 <7호실>에서 처음 만난다.
영화 <7호실>이 신하균과 도경수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투자·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하균神'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표 연기파 배우로 꼽히는 신하균은 망해가는 DVD방을
하루 빨리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DVD방 사장 '두식'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첫 영화 <카트>부터 최근작 '긍정이 체질', <형>에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TV, 웹드라마
등 매체를 막론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제는 완벽히 배우로 자리잡은 도경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으로 분해 기존의 맑고 순수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메가폰은 <10분>으로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16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최근 한국 영화 데뷔작들
중 사회를 다룬 시선에서 가장 용기 있는 데뷔작”이라 극찬 받았던 이용승 감독이 잡았다.
영화 <7호실>은 새해인 2017년 1월 초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6.12.12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