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5개국 101편 초청

- 개막작 <다방의 푸른 꿈> 비롯 총 25개국 101편의 음악영화 초청
- 이승환, 혁오, 정엽, 김목경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프로그램 선보여

는 8월 13일 개막하는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작을 비롯한 전체 상영작 및 행사 개요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14일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했다.

올해 영화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김대현 감독의 <다방의 푸른 꿈>이 선정됐다. <다방의 푸른 꿈은> 김대현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여성 보컬그룹인 '김시스터즈'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목포의 눈물'로 잘 알려진 가수 이난영의 음악적 재능을 이어받은 딸 숙자, 애자와 오빠인 작곡가 이봉룡의 딸 민자로 결성된 '김시스터즈'는 아시아 가수 처음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 입성하며 1960년대 미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김대현 감독은 2011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사전영화제작지원금을 받아 <한국번안가요사>를 연출해 월드 프리미어로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한 바 있으며 올해 개막작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간다.

개막작 외에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총 25개국 101편(장편 53편, 단편 48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서는 비틀즈를 동경한 소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영화 <비틀즈>, 감독 특유의 초현실적 상상력과 교묘한 장치로 신비로움을 배가한 <카라 오케스트라>, 마일즈 데이비스의 스승이자 살아있는 재즈의 거장 클락 테리와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시각장애인 영재 피아니스트 저스틴 코플린의 우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킵 온 키핑 온> 등 각기 다른 주제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국내외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 후 대상에는 상금 1천만 원, 심사위원특별상에는 5백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시네마 콘서트' 섹션에서는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과 함께 고전 코미디를 대표했던 해롤드 로이드 주연의 <오페라의 유령>과 <마마보이 해롤드>가 미국의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 도날드 소신과 조안나 시튼의 연주와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11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기획한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는 음악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야인 '발레 영화 특별전'을 준비했다. 당대 최고의 발레리나로 활동했던 아녜스 르테스튀와 에뜨왈 율리아나 로파트키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파리오페라 발레의 별, 아녜스>와 <마린스키의 전설, 율리아나 로파트키나> 등 총 6편이 상영된다. 특히 올해 제천시와 MOU을 맺은 예술의 전당과 함께하는 <호두까기 인형>과 <지젤> 두 편의 공연 실황이 제천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상영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또 다른 대표 프로그램인 JIMFF 음악 프로그램은 기존의 '원 썸머 나잇'과 함께 의림지무대를 배경으로 '의림 썸머 나잇'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새로 정비해 선보인다. 또한, 올해 부활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의 본선 경연 무대도 의림지무대에서 열린다.

3일간 청풍호반무대에서 개최되는 '원 썸머 나잇'은 관객 각각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록의 진수를 보여줄 '스타리 나잇'에는 이승환, 솔루션스, 혁오가, 감미로운 보컬리스트들이 펼치는 '멜로 나잇'에는 정엽, 시오엔과 DJ 줄리안&이현 그리고 선우정아가,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파티 나잇'에서는 DJ DOC, 노라조,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무대를 꾸민다.

의림지무대에서 4일간 열리는 '의림 썸머 나잇'에서는 블루스, 탱고, 록,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블루스의 무대에는 '씨 없는 수박 김대중', '김간지X하헌진', '김목경 밴드'가 블루스의 경지를 선보이며, 록과 탱고의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15일에는 무대에서는 '리플렉스', '살롱 드 오수경'의 무대 한재권 영화음악감독의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진다. 그리고 8월 16일에는 올해 부활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본선 경연이, 17일에는 (사)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와 함께하는 '김정호 트리뷰트' 무대가 꾸며진다.

이외에도 'JIMFF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흥미롭고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올해로 10기를 맞이하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에는 <변호인><올드 보이><아저씨><신세계> 등 다수의 영화음악을 제작한 김준석, 김홍집, 방준석, 정현수, 한재권 등 국내외 최고의 영화음악감독과 <슬로우 비디오>의 김영탁 감독이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영화음악전문가를 꿈꾸는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한,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로 관심을 받아온 'JIMFF 포럼'은 올해 '무성영화 현장 연주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며 시네마 콘서트의 연주자로 참여하는 도날드 소신과 조안나 시튼이 함께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숙박 패키지인 '바람불어 좋은 밤'의 예매는 7월 23일부터, 영화 프로그램 및 음악 프로그램 티켓 예매는 7월 3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im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7.14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