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개봉 6일째 100만 관객 돌파

손현주 주연의 추적 스릴러 영화 <악의 연대기>가 개봉 6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의 연대기>는 19일 오후 5시 5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100만373명을 기록했다.

<악의 연대기>의 100만 돌파 시점은 5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했던 흥행 스릴러 <추격자>와 2014년 최고 흥행 스릴러 <끝까지 간다>의 8일을 이틀이나 앞당긴 성적이다.

앞서 <악의 연대기>는 개봉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꺾은 첫 한국 영화이자, 1억 불이 넘는 제작비가 투여된 블록버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제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선보였다.

특히 <스물> 이후 44일 만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및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며 5월 흥행 다크호스가 됐다.

예상을 넘는 <악의 연대기>의 흥행에는 무엇보다 입소문이 주효했다. 12년간 절치부심해 탄생시킨 탄탄한 시나리오와 <숨바꼭질> 손현주의 만남은 신뢰감을 더했고, <끝까지 간다> 제작진이 참여해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예고했다. 언론시사회, 관객시사회를 아우르며 시작된 입소문은 개봉주가 되자 더욱 탄력을 받았다.

한편, <악의 연대기>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며 백운학 감독과 배우들이 특별한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백운학 감독과 손현주는 '100'이라는 숫자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그리고 최다니엘, 박서준은 <악의 연대기> 로고가 박힌 타올을 펼쳐 보이며 악동 같은 표정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악의 연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