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15 폐막… <스틸 플라워> 대상

- 대상작 "최고의 영화보다 최선의 몸짓을 선택하고자 했다"

울독립영화제2015가 지난 4일 오후 7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린 폐막식을 통해 행사보고와 시상을 마치며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상금 2천만원이 주어지는 대상은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가 차지했다. 더불어 대상을 포함 본상 4개 부문과 특별상 6개 부문에 총 상금규모 7천200만원의 상이 돌아갔다.

서울독립영화제2015는 배우 김혜나, 서준영의 사회로 열린 폐막식에서 올해의 행사보고를 진행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전년도보다 전체 관객수와 유료관객수가 모두 증가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총 100회 이상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하여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과 공동주관한 토크포럼, 2회의 심야상영 등의 부대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진행된 시상을 통해 본상과 특별상의 주인공이 발표됐다. 4개 부문 5개 작품에 돌아가는 본상은 단편과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고르게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는 삶 앞에서 한 소녀가 보여주는 숭고한 의지를 다룬 극영화다. 본선 심사위원 측은 "최고의 영화보다 최선의 몸짓을 선택하고자 했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최우수작품상은 권만기 감독의 단편 <초능력자>가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서울독립영화제2015에서 프리미어 상영된 김수정 감독의 <파란 입이 달린 얼굴>이, 심사위원상(2편)은 박홍민 감독의 <혼자>와 오민욱 감독의 <범전>이 나란히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관객이 선정한 인기작은 물론 독립영화 배우와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상이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모았다. 신진 감독의 참신한 작품을 응원하는 '새로운 선택상'은 곽승민 감독의 <밸리 투나잇>에, '새로운 시선상'은 남순아 감독의 <아빠가 죽으면 나는 어떡하지?>에 돌아갔다. '새로운 선택' 부문 심사위원들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작업을 하고 있는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현재와 마주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 소감을 밝혔다.

매년 독립영화의 주목할 만한 얼굴을 찾는 배우상 '독립스타상'은 <여름의 끝자락>의 윤금선아와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이 공동수상했다. 경쟁작 중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부문의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열혈스태프상'은 <사돈의 팔촌>의 감독이자 촬영을 맡은 장현상이 수상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선정하는 '독불장군상'은 오민욱 감독의 <범전>에게 돌아가 <범전>은 본상과 특별상을 하나씩 수상하며 2관왕이 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관객상'의 기쁨은 이소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할머니의 먼 집>과 홍기원 감독의 <타이레놀>이 얻었다.

서울독립영화제2015는 폐막식을 끝으로 9일 동안의 일정을 마감하고 다음 영화제까지 일상사업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15.12.0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