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잡식가족의 딜레마>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Culinary Cinema’ 섹션 선정!

윤 감독 다큐멘터리 <잡식가족의 딜레마>가 오는 2월 5일부터 2월 15일까지 열리는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컬리너리 시네마'(Culinary Cinema) 섹션에 선정, 국내 개봉 전 베를린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루게 됐다고 이 영호의 배급사인 시네마달이 22일 전했다.

<잡식가족의 딜레마> 2011년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 이후, '돼지'와 뜻밖에 사랑에 빠지면서 더 이상 '돈까스'를 먹을 수 없게 되어버린 영화감독 윤과 육식파 남편 영준, 그 사이에 낀 아들 도영이 겪는 밥상의 딜레마를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앞서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그리고 한국환경영화경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등 국내 다수의 영화제에 출품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잡식가족의 딜레마>가 선정된 'Culinary Cinema' 섹션은 음식 및 환경에 관련한 영화를 소개하는 비경쟁 섹션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당시 상영되었던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와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당시 상영되었던 <파이널 레시피>에 이어 국내 작품으로는 세 번째로 선정된 <잡식가족의 딜레마>의 베를린 진출은, 기존에 선정되었던 국내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작은 독립 다큐멘터리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이끌고 있다.

또한 2015년 첫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인 <화장> 등 쟁쟁한 국내 작품들과 나란히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진출의 쾌거를 함께하여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작별>(2001)에 이어 <침묵의 숲>(2004), <어느 날 그 길에서>(2008)까지, 생태감수성을 영화 예술로 표현해낸 '야생 3부작'을 제작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황윤 감독의 신작 <잡식가족의 딜레마>은 오는 2월 8일 일요일 오후 10시 베를린 현지에서 상영, 베를린 관객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이룰 예정이다.


2015.01.22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