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신의 손> 개봉 첫날 20만 관객 동원

지난 2006년 개봉해 684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추석 극장가를 초토화시킨 '타짜'의 후속편인 <타짜-신의 손>이 개봉 첫 날 20만 여명의 동원하며 추석 흥행 돌풍의 서막을 알렸다.

4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짜-신의 손>이 개봉 첫날인 3일 20만1천44명의 관객을 모았다.

<타짜-신의 손>이 동원한 개봉 첫날 관객수는 2008년 개봉해 685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시리즈 1편 <타짜>의 13만6천950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2010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전체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아저씨>(개봉일 13만766명)를 비롯해 2011년 <도가니>(개봉일 13만6천94명),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개봉일 16만6천41명), 2013년 <신세계>(개봉일 16만8천935명), 2014년 <신의 한 수>(개봉일 18만1천459명) 등 지난 5년간 그 해를 대표하는 19금 최고 흥행작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또한, <7번방의 선물>(개봉일 15만2천808명), <광해, 왕이 된 남자>(개봉일 18만410명), <변호인>(개봉일 11만9천949명) 등 역대 천만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보다도 높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의 2부 '타짜-신의 손'을 영화화한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과속스캔들><써니>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김윤석 등이 출연했다. [타짜-신의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