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그 사람 추기경> 1만 관객 돌파

故 김수환 추기경, 그의 마지막 3년간의 발자취와 세상을 향한 그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다큐멘터리 <그 사람 추기경>이 개봉 12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 사람 추기경>은 지난 17일까지 누적 관객수 1만149명을 기록하며 1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까지 누적 관개수는 1만295명이다.

본래 8월 7일 개봉예정이었던 <그 사람 추기경>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하루 앞당긴 지난 8월 6일에 14개관 소규모로 개봉했다. 열악한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1만 관객 돌파하며 대작 영화들의 개봉 및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이라는 큰 이슈 사이에서 빛나는 기록으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상영관 문의가 이어지며, 상영관이 없는 지역에서는 꼭 상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쳐 개봉 하루 만에 상영관이 확대되는 이례적인 현상을 낳기도 했다.

이어 단체관람 문의뿐만 아니라 개봉 이후 시점부터 진행되는 공동체 상영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하고 있다.

<그 사람 추기경>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추기경 김수환의 삶'이 아닌 '당신들에게 인간 김수환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그 사람 추기경]